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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대 한홍구, 누군 그저 감사할 따름?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10.1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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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확실히 이념 과잉에 신음중인 사회다. 이념 논쟁이 끝도 없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 있는 곳이 대한민국 사회다. 이런 와중에 성공회대 한홍구 교수의 해묵은 강연 내용이 알려지면서 또 한번 이념 논쟁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사실 성공회대 한홍구 교수의 강연은 논리에 기초한 이념 논쟁이라 할 수도 없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냥 성공회대 한홍구 교수라는 한 진보 진영 인사가 과거의 보수 정권 지도자에 대해 혐오감을 드러내며 비난을 퍼부은데 불과한 것이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을 위기 때 승객들을 방치한 채 도주한 이준석 세월호 선장에 비유하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진작 죽었으면 현재의 박근혜 대통령은 태어나지도 못했을 것이라는 등의 주장이 성공회대 한홍구 교수의 강연 내용중 일부다.

지난해 11월 서울시내의 한 행사에서 있었던 성공회대 한홍구 교수의 강연 내용이 새삼 문제가 된 계기는 최근 서울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자기 반 학생들에게 강연 동영상을 시청하게 한 일이었다.

이 동영상이 학교에서 공개되자 일부 학생들이 반발하는 등 일부 소란이 일었고, 이같은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면서 성공회대 한홍구 교수의 강연을 둘러싼 논란은 확산일로를 달리고 있다.

마침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발표로 역사 해석에 대한 논란이 한창인 때라 성공회대 한홍구 교수의 강연 내용은 보수 진영의 교과서 국정화 논리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까지 엿보이고 있다.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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