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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나사 발표, 공기는 다 어디로?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11.0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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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나사 발표, 이번엔 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가 다시 활발해지면서 요즘 들어 화성을 감싸고 있던 베일이 속속 벗겨지고 있다. 화성 나사 발표가 매번 새로운 사실을 전해줌으로써 화성이 보다 더 친숙한 혹성으로 다가오고 있기도 하다.

나사가 화성 탐사에 특별히 열을 올리는 이유는 화성이 지닌 지구와의 유사성에서 찾아진다. 이는 최근 들어 화성 나사 발표가 빈번해진 것과도 연관이 있다. 알려져 있다시피 화성은 태양으로부터의 거리가 지구에서 1.5배 정도에 불과할 만큼 가깝다.

지구와 비슷한 각도의 자전축을 지녔고, 두 개의 달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화성만이 지닌 지구와의 유사성이다. 더구나 화성은 옅으나마 대기권을 형성하고 있어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혹성에 속한다. 그로 인해 화성 나사 발표의 내용들은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과 연관된 것이 대부분이다. 

과장되긴 했지만 화성의 대기권 존재는 최근 개봉된 영화 '마션'을 통해 실감할 수 있었다. 영화의 소재인 화성에서의 폭풍은 대기권이 없으면 불가능한 설정이기 때문이다.  

한달여 전의 화성 나사 발표는 화성 표면에 계절 따라 소금물이 흐른다는 증거가 발견됐다는 것이었다. 이는 화성에 얼음 형태의 물만 존재한다던 기존의 주장을 뒤엎은 새로운 발견으로서 전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지난 9월말경 있었던 화성 나사 발표는 소금물이 흐른 흔적이 검은 형태의 실선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곤 하는 현상이 탐사선의 사진촬영을 통해 확인됐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었다.

나사의 과학자들은 6일 과학잡지 '사이언스'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이번엔 화성에서 대기와 물이 사라진 이유에 대해 분석한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있은 화성 나사 발표의 요지는 태양계 형성 초기에 불어닥친 강력한 태양풍이 화성의 대기와 물을 우주 공간 속으로 날려보냈다는 것이었다.

화성 나사 발표는 또 그같은 현상이 이전보다 미약해지긴 했지만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을 담고 있다.

최근 들어 연이어 나오는 화성 나사 발표의 내용들은 화성 탐사선 메이븐이 취합한 자료들을 토대로 한 것이다. 메이븐은 지난 1년여간 화성 주위를 돌며 각종 자료를 취합하고 있다.  이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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