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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29일부터 유럽 순방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11.29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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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9일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프랑스와 체코 방문길에 오른다.

다음달 5일까지 진행되는 5박7일간의 이번 순방에서 박 대통령은 COP21 외에도 유네스코 방문과 중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세그라드그룹(V4)과의 정상회의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박 대통령은 우선 오는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COP21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COP21 의장국인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주재로 진행되는 이번 정상회의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140여명 각국 정상이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신(新)기후체제 출범을 위한 국제적 공조에 동참할 의지를 재확인하고 온실가스 감축 목표 제시와 녹색기후기금(GCF) 기여 등 우리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박 대통령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에너지신산업을 통한 우리의 배출가스 감축노력과 녹색기후기금(GCF) 등을 통한 개도국에 대한 에너지 신산업 모델 확산 등 개도국 지원방안을 국제사회에 적극 알릴 계획이다.

이번 기후변화 정상회의는 1997년 채택된 '교토 의정서'를 '파리합의문'으로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신기후체제 출범에 관한 결집된 의사를 천명하는 행사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박 대통령은 온실가스 감축을 놓고 이해관계를 달리 하는 선진국과 개도국간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달 1일에는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UNESCO) 사무총장의 초청에 따라 파리에 있는 유네스코 본부를 방문한다. 특히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특별연설을 할 예정이다.

또 보코바 사무총장과 별도면담 및 오찬을 가질 예정이며 '한·유네스코 자발적 기여에 관한 양해각서(MOU)'와 '청소년 발달 및 참여를 위한 국제무예센터의 설립 협정'도 체결한다.

이번 방문은 과거 유네스코로부터 교과서 출판 지원 등을 받았던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국가로 인류평화와 번영에 함께 기여해나가는 동반자 관계를 확대하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2일 체코 프라하로 이동해 4일까지 체류한다. 이 기간 박 대통령은 밀로시 제만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및 만찬,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총리와의 면담 및 오찬, 상·하원 의장 접견, 비즈니스 포럼 참석, 한·체코 협력 인형극 관람, 교민 간담회 등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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