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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0시 넘기나?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12.0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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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조계사 신도들이 제시한 6일 시한을 넘길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그러나 이날 저녁 현재까지 한상균 위원장은 조계사를 떠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민주노총 역시 이날 특별한 입장 표명은 없을 것임을 밝혀 상황 변화가 없을 것임을 예고했다. 그러나 지난 30일 관음전 거처에 들어가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강제로 끌어내려 했던 신도회 멤버들이 이날 밤 12시를 넘긴 이후에도 한상균 위원장의 경내 체류를 용납할지는 미지수다.

당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게 경내에서 나가줄 것을 요청했던 신도들은 일단 2차 민중총궐기대회 다음날인 6일까지 기다려보겠다는 입장을 정했었다. 따라서 이날 밤 12시 이후 어떤 돌발상황이 생길지 몰라 조계사 주변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700여명의 경력을 조계사 주변에 배치한 경찰도 D-0일인 이 날을 기해 조계사 출입자에 대한 검문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은 이 날 밤 12시를 전후해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조계사를 빠져나가거나 강제로 이끌려 나올 경우 등에 대비하고 있다.

경찰은 한상균 위원장을 체포하는 경찰관에게 1계급 특진의 포상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로 인해 경찰관 개개인 역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체포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 확실시된다.

경찰과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측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조계사 화쟁위의 도법 스님은 5일 한상균 위원장측과 두 차례 면담을 갖고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조계사 밖에 나가 있는 도법 스님은 이날 밤 귀사한 뒤 한상균 위원장과 다시 면담을 가질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자리에서 양측에 모종의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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