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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국민의당으로....현역 1명 추가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01.2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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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의원이 27일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형식은 박주선 의원이 추진중인 통합신당과 창당 준비 단계의 국민의당이 통합하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내용으로 보면 박주선 의원의 국민의당 합류라는 말이 더 어울릴 것 같은 통합이었다. 박주선 국민의당 합류 역시 전격적이었다. 박주선 의원은 이틀 전 국민의당 세력과 통합을 선언한 천정배 의원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었다. 호남정치 복원이 어려워졌다는게 그 이유였다.

박주선 의원은 천정배 신당과 먼저 통합을 이룬 뒤 그 다음의 중통합 단계로 안철수 신당과 결합하는 수순을 구상해왔다. 세력을 조금이라도 더 키운 뒤 보다 유리한 위치에서 국민의당과 통합협상을 하려 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박주선 국민의당 합류는 다소 긴장감이 풀린 상태에서 이뤄졌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천정배 의원이 선수치듯 국민의당과 통합하기로 하자 뒤늦게나마 발걸음을 재촉한 결과 이날  박주선 국민의당행이 단행된 것으로 분석된다.

박주선 의원은 이날 국회의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호남이 하나로 뭉치고 거기에 중도 개혁세력과 무당층이 더해졌을 때 국민의당이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말은 곧 박주선 국민의당행 결정의 변이라 할 수 있다.

박주선 의원 세력과의 통합으로 국민의당은 국회 의석 17석을 보유하게 됐다. 원내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갖추는데 3석만 남겨두게 된 것이다.

박주선 국민의당 합류로 정동영 전 의원의 국민의당 합류 여부도 새삼 관심사로 떠올랐다. 천정배 박주선 정동영 3인이 최근까지 호남권 신당 세력의 통합 문제를 논의해온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탈당 후 제3지대에 머물며 야권 대안세력 통합에 전념키로 했던 박지원 의원의 국민의당 합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박주선 국민의당 합류로 사실상 호남권 신당 추진 세력의 소통합은 이제 의미가 없어졌다고 할 수 있다.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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