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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안철수에 작심 연타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01.2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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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안철수에 작심한 듯 연타.

진중권 안철수 저격, 어디까지?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안철수 저격수로 작심하고 나선 듯하다. 물론 진중권 교수의 안철수 저격이 새삼스러울 것은 없다. 진중권 교수는 그동안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야권 분열에 대해 일관되게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천정배든 정동영이든 안철수든 상대 가리지 않고 더불어민주당 탈탕파들은 여지 없이 진중권 교수의 공격 대상이 되곤 했다. 진중권 안철수 비난은 특히 더했다. 안철수 의원이 더민주 탈당파 중에서도 중추적 인물에 속하기 때문인 듯 싶다.

진중권 안철수 공격은 안철수 의원이 탈당 기미를 보이며 문재인 흔들기에 나설 때부터 본격화됐다.

안철수 의원이 자신의 10개 혁신안을 들이밀며 문재인 대표를 흔들 때 진중권 교수는 해당 혁신안을 "별반 차이도 없는 혁신안"이라 평가절하했다. 안철수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에 몸담고 있던 지난 9월 먼저 탈당한 천정배 의원과 만남을 가졌을 땐 "저런 엽기적 구태는 처음"이라거나 "한심한 인간들"이란 극단적 표현까지 동원해가며 두 사람을 싸잡아 비난했다.

당시 안철수 의원과 천정배 의원은 의원회관에서 40여분간 비공개 회동을 가져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그 일로 안철수 의원이 신당 창당을 추진중이던 천정배 의원과 손잡는 것 아닌가 하는 관측이 나돌았다.

정동영 전 의원 역시 진중권 교수의 화살을 피해가지 못했다. 정동영 전 의원이 새정치련을 탈당한 뒤 지난해 4.29재보선 때 관악을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해 문재인 당시 대표를 공격하자 진중권 교수는 그를 향해 "함량 미달 정치꾼"이라며 비난을 퍼부었다. 정동영 전 의원이 문재인 대표에게 성완종씨 특사와 관련한 해명을 내놓으라고 한게 발단이었다.

최근 들어 진중권 교수 트위터의 주요 타깃은 다시 안철수 의원으로 바뀌었다. 최근 문재인 대표가 더민주 대표직에서 사임하자 진중권 교수는 말썽꾼들(안철수 등)이 다 빠져나가니 더민주가 안정화됐다고 꼬집었다. 그 것을 "안철수 김한길의 공"이라며 냉소적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진중권 안철수 비난전의 하이라이트라 할 만한 대목이다. 이 공격은 안철수 신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인 윤여준씨가 더민주의 변화에 대해 평가한 말을 거론하면서 응답조로 내놓은 것이었다.

최근의 진중권 안철수 공격용 소재로 자주 거론된 것은 이희호 여사 예방과 관련된 구설이었다. 안철수 의원 측이 이희호 여사가 "꼭 정권교체하세요"라고 말한 것으로 왜곡 과장해 외부에 전달한 것을 특히 문제삼았다. 이 여사가 "그러세요"라고 한마디 한게 전부인데 그 말을 과장했다는 것이었다.

진중권 교수는 지난 26일 올린 트위터 글을 통해 "(안철수 의원도) 문재인 이상의 역량과 능력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이제라도 신사적인 방식으로 경쟁을 하기 바랍니다."라고 충고했다. 더 이상 네거티브 공세나 지역감정에 의존하지 말라는 말과 함께였다.

앞서 진중권 교수는 문재인 대표가 사퇴하면 국민의당에서는 "유일한 연대의 끈이 사라지고 이해관계만 남을 것"이라며 부정적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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