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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국민의당 작심 가격...."정체가 뭐냐?"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02.0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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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국민의당 공격 발언이 신랄하게 터져나왔다. 안철수 신당인 국민의당을 향해 여당을 할지 야당을 할지 분명히 밝히라고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그러지 않아도 안철수 의원이 추구하는 새정치에 대한 모호성이 거론되던 마당이어서 심상정 의원의 작심 공격은 국민의당의 정체성 시비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1일 불거진 심상정 국민의당 공격 발언은 작심하고 이뤄진 것으로 보였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날 열린 당 상무위원회의에서 국민의당이 현 정부의 남은 임기 동안 여당 노릇을 할지 아니면 야당 행세를 할지 분명히 입장 정리를 하라고 쏘아붙였다. 전날 있었던 안철수 의원의 기자회견이 심상정 대표의 심기를 건드린 것으로 여겨졌다.

안철수 의원은 회견에서 현재의 국회 파행 사태에 대해 언급하면서 "여당은 청와대 눈치만 보고 야당은 버티기만 한다."고 여야 모두를 싸잡아 비난했다. 그리고는 임시국회 회기 안에 원샷법과 북한인권법, 선거구 획정안 관련법안을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안철수 의원은 또 자신이 주도하는 국민의당이 2일 창당대회에서 대표를 선출하고 나면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3당 대표가 참여하는 3당 민생정책회담을 열자고 말했다.

심상정 국민의당 작심 공격은 이 두가지 제안에 대한 반발에서 비롯됐다. 군소정당 대표로서 몹시 심기가 상했던 것으로 보인다.

심상정 대표는 안철수 의원의 원샷법 등 발언과 관련, 원샷법이 안철수 의원이 주장하는 '공정성장'의 원칙에 부합하는지 밝히라고 촉구했다. 정부 여당조차 원샷법 통과로 인한 대량 실직 사태를 우려해 보완책을 강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도 덧붙여 강조했다. 특히 안철수 의원이 여당과 야당을 싸잡아 비난하는 등 양비론을 펼친데 대한 반감이 심상정 국민의당 작심 공격의 계기가 된 것으로 여겨졌다.

안철수 의원의 3당 대표 회동 제안도 심상정 국민의당 작심 공격의 빌미가 된 듯했다. 양당제 타파를 주장하던 안철수 의원이 군소정당을 무시한 채 숫자의 우위를 앞세우는 정치를 하려 한다는게 심상정 국민의당 공격의 요지였다.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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