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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뉴햄프셔에선 '명실상부'한 위너 노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02.0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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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돌풍은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가? 그에 대한 1차 해답은 샌더스 뉴햄프셔 예비경선을 통해 곧 드러나게 된다. 9일 0시(현지시각)에 시작된 뉴햄프셔에서의 프라이머리 초반 개표 결과 샌더스는 여기서도 돌퐁을 이어갈 것임을 예감케 했다.

뉴햄프셔주 전체 319개소 투표소 중 극히 일부이긴 하지만 초반 개표가 이뤄진 2곳에서 샌더스는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뉴햄프셔주의 자그마한 시골 동네인 딕스빌과 밀스필드에서 투표함을 열어본 결과 딕스빌에서는 샌더스가 4대 0으로 클린턴 힐러리 전 국무장관을 이겼다.

밀스필드에서는 클린턴이 2표, 샌더스가 1표를 얻었다. 두 곳을 합친 결과 5대 2가 된 것이다. 같은 시각에 투표가 시작된 하츠로케이션에서의 투표 결과는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

공화당에서는 존 케이식 후보가 딕스빌에서 3표를 얻어 도널드 트럼프(2표)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밀스필드의 공화당 프라이머리 승자는 테드 크루즈 후보(9표)였다. 트럼프는 이 곳에서 3표를 얻었다.

샌더스 뉴햄프셔 돌풍의 출발점이 될 수도 있는 이 곳 3개 마을은 전통적으로 투표일 0시에 투표를 시작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이 실시한 사전 여론조사에 의하면 샌더스 뉴햄프셔 돌풍은 이미 예고된 사건이다. CNN이 여론조사를 실시해 투표 하루 전날 발표한 내용에 의하면 뉴햄프셔주 민주당 예비경선에서는 샌더스가 54%, 클린턴이 40%의 지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샌더스는 뉴햄프셔주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지난 11월 이후 줄곧 민주당 1위 후보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공화당에서는 트럼프 후보가 31%의 지지율을 보이며 뉴햄프셔주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2위는 마르코 루비오(15%)가, 3위는 크루즈(13%)가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조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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