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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발렌타인데이, 많이 변했군!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02.1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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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인 오늘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유통업계가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제 발렌타인데이가 유통업계에서는 확실한 '대목'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오늘 발렌타인데이는 과거의 그 것과 인식 면에서도 많은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이전엔 발렌타인데이를 외국의 풍습을 잘못 이해함으로써 생겨난 '괴물' 정도로 취급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발렌타인데이는 소비를 자극하는 이벤트로서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존재로 새롭게 인식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오늘 발렌타인데이 역시 최근의 추세를 이어가며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선물을 주고받은 날이 될 것이란 전망이 진작부터 나왔다. 백화점이나 편의점 등 유통업계 역시 변화된 사회분위기를 반영, 오늘 발렌타인데이 행사에 대비해왔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의 발렌타인데이에는 여성 용품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는 곧 요즘 발렌타인데이가 새로운 개념으로 자리매김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과거 발렌타인데이는 여성이 남성에게 선물을 전하는 날로 인식돼 있었다. 하지만 오늘 발렌타인데이는 성별과 나이 구분 없이 남녀노소가 가벼운 선물을 매개로 정을 나누는 날로 변모했다.

과거엔 초콜릿에 국한되다시피했던 발렌타인데이 선물도 다양해지고 있다. 구두, 지갑, 양말, 기타 액세서리 등 오늘날 발렌타인데이에 주고받는 선물은 이전보다 무척이나 다양해졌다.

발렌타인데이를 바라보는 언론들의 시각 역시 이전과는 크게 달라졌다. 무국적 이벤트니, 그릇된 문화니, 유통업계의 상술이니 하는 비판적 표현은 최대한 자제한 채 내수에 조금이라도 기여하는 행사라는 측면에서 발렌타인데이를 긍정적으로 다루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사회 분위기를 반영, 오늘 발렌타인데이를 맞아서도 편의점 등은 초콜릿을 주요 소재로 한 각종 기획 상품을 경쟁하듯 내놓고 있다. 

이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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