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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복당 불허....그래도 '고'?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02.1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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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 강용석 복당 불허에도 불구하고 그의 출마가 감행될까? 강용석 전 의원은 정치인 후보로서의 득표율과 상관 없이 인기를 누리는 확실한 대중 스타다. 안티도 많지만 인지도 면에서 보자면 삼척동자도 '강용석' 이름 석자를 알만큼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미지 관리에만 성공한다면 대중 정치인으로서 인기를 누리며 승승장구할 기반은 마련돼 있는 인물이 강용석 전 의원이다.

그가 20대 총선에 출마할지 여부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예사롭지 않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그가 얼마나 확실한 뉴스 메이커인지를 짐작할 수 있다. 출마 여부에 대한 관심은 새누리당이 강용석 복당 불허 방침을 확정한 이후 더욱 높아졌다.

지난 15일 새누리당이 중앙당 회의체를 통해 최종적으로 강용석 복당 불허 방침을 확정하자 누리꾼들은 그의 출마 여부에 대해 더 큰 관심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무소속으로라도 강용석의 출마가 감행될 것인가 하는게 관심의 초점이다.

강용석 전 의원은 자신을 출당시켰던 새누리당에 재입당해 이번 총선에서 공천을 따낸 뒤 서울 용산에 출마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었다. 그런데 서울시당의 비토에 이어 중앙당 회의에서도 최종적으로 강용석 복당 불허 방침이 확정됨으로써 그의 새누리당 후보로서의 출마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남은 궁금증은 이제 무소속으로라도 강용석의 출마가 이뤄질지 여부다. 그에 대해 누리꾼들은 "하라" "말라"라는 상반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새누리의 강용석 복당 불허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냉소적인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새누리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지닌 것으로 보이는 누리꾼들은 "왜 안된다는거냐?" "딱인데."라는 투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종의 비아냥인 셈이다.

새누리당이 이날 밝힌 강용석 복당 불허 이유는 그렇게 하는게 당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었다. 결국 그의 재입당은 당에 도움이 안된다는 의미다.

강용석 전 의원은 그동안 무소속 출마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을 보여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한동안 총선 출마를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여온 만큼 선뜻 그 꿈을 접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강용석 전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자신이 18대 때 현역으로 활동했던 서울 마포을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그러나 4.3%의 낮은 득표율을 보이며 참패한 바 있다. 현재 마포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도 험지로 꼽을 만큼 정 의원의 입지가 탄탄한 곳이다. 강용석 전 의원이 용산으로 눈길을 돌린 이유도 거기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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