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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열 중국 나가수, 따라올 테면 따라와 봐!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03.0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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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열이 중국 나가수를 접수했다. 황칠열은 4일 방송된 중국 후난위성TV '나는 가수다 시즌4'에서 또 한 번 1위 자리에 올랐다. 벌써 두 번째다. 총 14회로 기획된 중국 나가수, 벌써 두 개의 왕관을 썼으니 황치열은 누가 뭐래도 ‘킹’이다.

박진영의 ‘허니’를 재해석한 황치열의 무대는 이내 객석을 압도했다. 노래만 잘하는 줄 알았더니 춤도 수준급이었던 황치열, 곡의 중반부에서 선보인 마이클잭슨의 '빌리진' 댄스는 중국 팬들로 하여금 연신 황치열의 이름을 외치게 했다.

중국 나가수 열풍을 시작으로 슬슬 대륙을 점령하고 있는 황치열이다. 오는 5일, 중국의 인기 예능프로그램 후난위성TV '쾌락대본영‘ 녹화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진 황치열, 그가 중국을 접수한 한류스타들에게서 바통을 이어받은 모양새다.

이로써 또 한 명의 한류스타가 탄생했다. 황치열 중국 나가수의 활약상이 앞선 김수현의 위상을 떠올리게 한다. 과연 황치열은 보다 훨훨 날아 김수현 못지않은 인기 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을까.

“김수현의 인기가 이민호의 아성의 위협하고 있다” 한 연예계 관계자 말이다. 그간 ‘중국=이민호’를 연상시킬 정도로 독보적인 인기를 구축하고 있던 이민호였다. 그런데 이제 그의 뒤를 김수현이 무섭게 추격해가고 있다는 게 이 관계자의 귀띔었다.

물론 이러한 상승세의 배경에는 김수현 주연의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가 자리하고 있다. 외계에서 온 남자 ‘도민준’으로 분한 김수현은 까칠함 속에 지고지순한 사랑을 지켜가는 순정남으로 국내는 물론 중국의 여심까지 사로잡았다.

황치열 중국 나가수의 활약상으로 떠올리게 된 위상, 이는 지난 2014년, 김수현이 중국의 장쑤위성tv의 인기 과학 프로그램 ‘최강대뇌’의 녹화에 참여하면서 더욱 공고해졌다. ‘최강대뇌’는 뇌에 관한 지식과 집중력 테스트 등을 다룬 화제의 과학 프로그램이다. 그간 주걸륜, 장쯔이, 타오징잉 등 중국 최고의 톱스타들이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오를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김수현은 보름 전부터 ‘최강대뇌’ 관계자로부터 줄기찬 러브콜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현의 섭외를 위해 장쑤tv 관계자가 ‘지구인들이 당신을 원한다’는 내용의 초청장을 보내오는가 하면 이들은 김수현의 바쁜 스케줄을 배려해 배우 전용기까지 제공해 주겠다는 말로 파격적인 출연 조건을 제시하기도 했다.

황치열이 롤모델로 삼을 만한 원조 한류스타로는 지드래곤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2013년, 지드래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픈 투 상하이’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 한 편을 공개하며 누리꾼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지드래곤은 전용기에 앉아 멋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비행기 이륙 직전의 모습과 조종석 등 비행기 내부의 모습을 요모조모 비춰주는 지드래곤 전용기 영상은 그 자체로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것이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화제가 된 지드래곤의 전용기는 성룡 측에서 그에게 직접 제공해 줬다. 그해 9월, 지드래곤은 중국 항정우에서 열린 성룡의 100번째 영화출연 기념콘서트 ‘거성봉회 비약전영인생’에 초대되며 화려한 무대를 장식했다.

이에 행사 당일 지드래곤은 성룡과의 다정한 인증 샷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는가 하면 콘서트가 끝난 2일에는 상하이 쉬자우이 강변에서 개최되는 ‘상하이 더블유 뱅크 뮤직 페스티벌’에 참가하기도 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해냈다.

중국을 접수하면 전용기쯤이야 문제도 아닌 모양이다. 과연 황치열은 보다 높이 날아 자신만을 위한 비행기에 몸을 실을 수 있을까. 충분히 가능성 있어 보이는 중국 나가수 속 황치열의 활약, 그를 향한 중국 팬들의 열띤 성원이 국내 팬들의 어깨까지 으쓱거리게 하는 순간이다. 오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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