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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한국인명단, 뭘 어쩌자는건지...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03.0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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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한국인명단 공개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5일 한 업체의 서버가 해킹 피해를 당한 사실이 있음을 확인하고는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해킹을 시도한 주체가 is(이슬람국가)가 아닌가 하는 것을 살펴보는게 주목적이다.

최근 is는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한국인명단을 공개하며 공개적으로 살해 위협을 가한 바 있다. '이들을 발견하면 살해하라'는 제목이 붙은 문제의 동영상에 나타난 is 한국인명단에는 공무원 11명과 기업체 홍보 담당 직원 9명이 포함돼 있었다.

is는 동영상을 통해 이들 20명의 이름과 이메일주소를 공개했다. is 한국인명단이 담긴 동영상에는 is 대원들의 군사훈련 모습 등도 포함돼 있었다.

정보 당국 관계자는 is가 한국의 인터넷사이트를 해킹해 빼낸 20명의 개인정보를 동영상을 통해 공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문제의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삭제돼 있다.

is는 지난해 11월에도 개개인의 이름을 거명하진 않았지만 한국을 테러 대상국으로 지목해 우리 보안 당국을 긴장시킨 바 있다. 당시 is는 'is에 대항하는 국제동맹'이란 이름으로 한국을 포함한 60개국 명단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발표한 바 있다. 해당국 국기를 한데 엮어 공개한 당시 영상에는 아시아의 중국 일본 한국이 포함돼 있었다.

한국이나 일본은 is 공격에 가담하고 있지 않지만 연합국에 대해 인도적 지원을 한다는 이유로 is의 공격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is 한국인명단 발표 역시 그 연장선에서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is는 진작부터 is에 적대적인 국가들을 스스로 작성한 '십자군 동맹'에 포함시킨 뒤 해당국가 국민들을 상대로 테러를 저질러 왔다. 더구나 그들의 주요 테러 대상은 군사시설이나 관공서보다 민간의 다중이용시설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경찰은 현재 해킹 피해 업체로부터 서버 관련 자료를 수집했고 IP 추적 작업 등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is 한국인명단이 담긴 동영상도 확보해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조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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