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미세먼지 농도, 실내 생활도 관리하세요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04.26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미세먼지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이젠 날씨 예보와 함께 미세먼지 예보를 미리 챙겨보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상이 됐다.

그러나 환경부가 홍보자료로 공개하고 있는 '미세먼지의 모든 것'에 의하면 외부 공기 못지 않게 실내에서 발생하는 가정내 미세먼지 농도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 실내 미세먼지는 대개 주방에서 음식을 굽거나 튀길 때 발생한다. 특히 생선을 구울 때 실내의 미세먼지 농도는 200㎍/㎥이상까지 치솟는다고 한다. 이는 현재 보건 당국이 정한 미세먼지 기준으로 치면 '매우 나쁨'(151㎍/㎥)에 해당하는 수치다.

실내 미세먼지 농도는 전기 청소기를 돌릴 때도 높아진다고 한다. 이 때 필터로 제거되지 않은 미세먼지가 실내를 크게 오염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전기 청소기를 이용해 청소를 할 때도 조리를 할 때와 마찬가지로 확실한 환기 조치를 먼저 해두는게 필요하다. 미세먼지 예보에만 신경쓰지 말고 평소 실내에서의 미세먼지 농도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얘기다.

미세먼지가 황사와 별반 다를게 없다고 여기는 것 또한 우리가 흔히 갖는 오해 중 하나다. 하지만 황사와 미세먼지는 엄연히 다르다. 황사는 모래먼지 또는 흙먼지로서 그 자체로는 크게 해롭지 않다. 반면 미세먼지는 산업시설이나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것으로서 각종 유해 중금속이나 화학물질을 함유하고 있어서 호흡기 등에 악영향을 미친다.

단, 황사도 중국에서 이동해오는 동안 중국내 공장지대나 도심 등의 오염된 대기를 지나오는 동안 미세먼지의 독성에 오염되는 경우가 있다.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보다 나쁘게 나올 경우엔 일단 외출을 삼가는게 상책이다. 외출을 한다면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한 뒤엔 집안에 들어가기 전 옷의 먼지를 털고, 집에 들어가서는 샤워를 하면서 콧속 등을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26일 우리나라는 황사는 걷혔지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의 상태가 '나쁨'을 유지하는 곳이 많다. 기타 지역에서의 미세먼지 농도도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조승연 기자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