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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걸 투병, 영웅의 발목을 잡은 병은 무엇?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04.2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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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걸의 밝은 근황이 전해졌다. 이연걸 투병 소식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던 팬들이 비로소 가슴을 쓸어 내릴 수 있게 됐다.

27일, 이연걸은 자신의 SNS에 몇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중국 우타이산 사찰을 방문했다는 이연걸, 환한 웃음과 화사한 혈색은 한결 건강해진 이연걸의 근황을 엿보게 했다. 앞서도 이연걸은 팬들과 함께 한 생일 파티 사진을 공개하며 건강한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사진=이연걸 SNS]

이연걸이 전해온 반가운 근황이 그가 투병 중인 갑상선기능항진증에 새삼 관심을 기울이게 했다.

사람의 목에는 갑상선이라 불리는 나비모양 기관이 있다. 이 갑상선에서는 갑상선 호르몬이 분비돼 인체의 여러 기능을 조절한다. 그런데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보다 많이 분비되어 몸이 에너지를 빨리 소모하고 많은 기능들이 항진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이 바로 이연걸이 투병 중인 갑상선기능항진증이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원인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는 것은 자가면역질환이다. 자가면역질환이란 외부에서 들어온 바이러스를 공격해야 하는 면역력이 자신의 몸을 외부 바이러스인줄 착각하고 공격하는 병을 의미한다.

갑상선기능항진에 걸릴 경우 다양한 증상이 발현된다. 이 경우 인체의 여러 장기가 항진 되어 있다. 따라서 가만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체에는 뛸 때와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통상 심박동수가 빨라지고 혈압에 이상이 생기거나 숨이 찬 증상 등이 나타난다.

갑상성기능항진증 환자의 경우, 정서적으로 신경질적이 되거나 종종 안절부절 하며 심한 감정의 기복이 나타나곤 한다. 불면증, 식욕의 증가, 체중의 감소, 설사나 변비 같은 소화기 증상 등도 동반된다.

나아가 피부가 건조해지고 땀이 많이 분비되거나 간혹 탈모 현상이 있을 수도 있다. 여성의 경우에는 월경의 양이 급격히 줄거나 사라질 수 있으며 남성의 경우에는 드물게 여성형 유방이 나타나기도 한다.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의 경우 외형적으로 눈이 앞으로 튀어나오거나 목부위(갑상선부위)가 커지는 증상이 있을 수도 있다.

이연걸 투병 소식으로 돌아보게 된 갑상선기능항진증, 이는 대사 증가로 체중감소 및 음성 질소 균형과 근육손실이 초래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 공급은 필수다.

전문가들은 적정체중 유지를 위해 충분한 열량 및 단백질을 섭취하고 탈수 예방을 위해 수분 또한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식욕저하를 대비해 소량의 식사를 잦은 간격으로 섭취하고 영양음료를 이용해 부족해진 영양을 보충하는 것도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치유하는데 좋은 방법이라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김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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