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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is의 천인공노할 만행 그 실상은?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06.0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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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is의 천인공노할 만행을 그대로 보여주는 현장이 발견됐다. 이라크 정부군이 is가 점령했던 팔루자에 대해 탈환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400여명이 한꺼번에 매장된 집단 무덤을 찾아낸 것이다. 정부군은 무덤을 파헤친 뒤 시신들의 주머니 등을 뒤져 일일이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들 시신은 대부분 2014~2015년 살해됐으며 군인과 민간인이 섞여 있었다. 이들은 스파이 행위를 하는 등 이라크 is의 규정을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죽임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집단무덤이 발견된 장소는 팔루자 북서부의 샤클라위야라는 곳이다. 이라크 정부군은 경찰과 함께 이 곳에서 지뢰제거 작업을 벌이다 우연히 무덤을 발견했다. 이라크 is의 거점이었던 팔루자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서쪽 65km 지점에 위치해 있다.

이라크 정부군은 지난달 22일 팔루자 탈환전을 시작한 이후 이라크 is를 향해 대대적인 공격을 퍼붓고 있다. 팔루자 지역의 이라크 is 소탕전에는 이라크 정부군 외에도 현지 경찰과 반테러단체, 시아파 민병대 등이 참여하고 있다. 미군은 이들의 팔루자 탈환전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이라크 is의 집단 학살 현장 발견은 그들의 만행이 얼마나 잔인무도한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다. 지금도 이라크 is는 정부군의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민간인 5만여명을 '인간 방패'로 삼고 있다. 이로 인해 팔루자 탈환전이 지장을 받고 있으며 전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앞으로 더 많은 민간인 희생자가 나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유엔은 is가 전세계 11개 국가에서 테러를 일으켜 모두 500여명을 살해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is의 본거지인 시리아와 이라크, 리비아, 예멘 등에서의 희생자를 제외한 것이다. 이라크와 시리아 예멘 등 내부에서의 희생자 숫자는 정확한 집계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한 실태 보고를 통해 이라크 is 등 극단적 수니파 무장세력이 외국의 민간인을 상대로 테러를 벌이는 일이 더 잦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is의 거점 국가가 아닌 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그들의 민간인 상대 테러는 주로 is에 가담했다가 귀국한 사람들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한편 이라크 정부군과 이라크 is 간 전투가 한창인 팔루자에서는 민간인들의 목숨을 건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많은 주민들이 유프라테스 강을 건너 탈출하는 과정에서 익사 사고를 당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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