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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개표 그 후.....근소한 표차라면 여진 불가피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06.2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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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브렉시트 개표가 전세계인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24일 오전 6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국민투표가 끝난 직후부터 시작됐다. 개표는 이날 오후 3시 무렵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브렉시트 개표 결과에 대한 윤곽은 이날 정오 쯤이면 개략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개표 종료 예상 시각은 오후 3시다.

브렉시트 개표 진행 상황을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언제쯤 찬반의 윤곽이 잡힐지를 가늠해볼 수 있다. 개표 초반 탈퇴 여론이 우세하다는 외신 보도가 쏟아져 나왔지만 섣부른 단정은 금물이다. 탈퇴 의견이 우세한 지역에서 먼저 개표가 끝난데 따른 중간집계 결과일 수 있기 때문이다.

브렉시트 개표는 영국 전역의 382개 선거구별로 진행된다. 이를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이날 오전 10시 쯤 40개 지역의 개표가 끝나고 그 한시간 뒤 쯤이면 140여곳에서 집계가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정오 무렵이 되면 비로소 투표 용지 절반 이상이 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 쯤이면 버밍엄과 북아일랜드 등 대형 선거구의 개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정오 무렵이면 브렉시트 개표 결과에 대한 윤곽이 잡힐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드러난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보면 브렉시트 개표 결과가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 쪽으로 결론날 가능성이 약간 우세하다. 현지 언론과 경제 전문가들은 브렉시트 개표 결과가 잔류 쪽으로 결론 나더라도 탈퇴와 잔류 의견의 비율 차이가 얼마가 되느냐에 따라 향후 국제정치 및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브렉시트 개표 결과 잔류 의견이 근소하게 앞설 경우 그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이 경우엔 브렉시트 논란이 완전히 잠재워지기 힘들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많은 전문가들은 적어도 8%포인트 이상으로 잔류 의견이 우세해야 브렉시트 논란이 어느 정도 잠재워질 것이란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편 여론조사 기관인 '유고브'가 투표 시작 직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잔류 지지 의견이 52%를 기록했다. 탈퇴 지지 의견은 48%로 조사됐다. 이같은 조사 결과에 힘입어 이날 현재 파운드화 가치는 전날보다 1%포인트 가량 상승해 1.50달러 고지를 찍었다. 이같은 파운드화 가치는 올들어 최고 수준이다.

조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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