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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7, 얼마나 변했나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09.0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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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 7이 전량 리콜 조치로 움찔하는 틈을 노리듯 아이폰 7이 공개됐다. 애플은 8일 새벽 2시(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샌프란시스코에서 신제품 아이폰 7과 아이폰 7 플러스를 선보였다.

이로써 세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럭시노트 7과 아이폰 7의 한판 승부가 다시 한번 펼쳐지게 됐다. 국내 시장에서는 두 거인 싸움의 틈새를 노린 LG전자의 V20까지 등장,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V20는 '세계 최고의 음질'과 세계 최초의 전후면 광각 카메라 탑재를 무기로 시장 공략을 펼치고 있다.

 

V20가 댁(디지털 음성신호를 아날로그 소리로 바꾸는 장치)을 네개나 장착한 것도, 그리고 전후면 모두에 광각 카메라를 장착한 것도 세계 최초라는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아이폰 7을 향해 쏠리는 가장 큰 관심은 얼마나 어떻게 변신을 꾀했느냐에 모아졌다. 변화와 관련, 신제품 아이폰 7은 당초의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아이폰 7은 외관상 이전 모델과 비슷한 형태를 유지했다. 둥근 모서리의 일체형 알루미늄 바디로 이뤄진 점부터가 그렇다. 언론들이 전문가들을 인용해 예상했듯이 3.5mm 아이폰 잭이 사라진 점이 가장 눈길을 끄는 아이폰 7의 변화였다. 대신 애플은 '에어팟'이란 무선 이어폰을 새롭게 선보였다.

그러나 이어폰 잭의 배제를 두고 일찌감치 '어리석은 선택'이란 혹평이 나오기도 했다. 수많은 헤드폰들을 무용지물로 만듦으로써 소비자들의 불만을 살 수 있다는게 그 이유였다.

방수 방진 기능이 추가된 점, 디스플레이의 밝기가 25% 정도 향상된 점도 아이폰 7에서 새롭게 구현된 변화상들이다.

아이폰 7 출시를 앞두고 현지 언론들조차 혁신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왔었다. 잔칫집 가기 전 사흘을 굶는다는 우리 속담처럼, 이번 아이폰 7이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한해 앞두고 나온 만큼 애당초 혁신적 변화를 담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아이폰 7의 출시일은 오는 16일이며, 9일부터 사전 주문이 시작된다. 가격은 아이폰 7이 649달러부터, 아이폰 7 플러스가 769달러부터 시작된다.

조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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