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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폭발에 美 전역이 긴장모드로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09.1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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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17일(현지 시각, 한국 시각 18일 오전) 하루에만 두 곳에서 폭발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써 미국 전역이 긴장에 휩싸였다. 이 날 두 번의 폭발은 각각 뉴저지와 뉴욕 맨해튼에서 발생했다. 두 사건 모두 쓰기레통 속에 들어 있던 파이프 폭탄이 터져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뉴욕 폭발의 경우 아직 정확한 폭발 지점과 원인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현지 경찰은 번화가인 맨해튼의 첼시 지역에서 이날 밤 8시 30분 무렵 발생한 뉴욕 폭발 사고의 폭발 지점과 원인, 폭발물의 정체 등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다.

뉴저지와 뉴욕 폭발에 의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뉴지저에서는 수천명이 참가하는 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폭발이 있었지만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뉴욕 폭발로 인한 인명피해 상황은 부상 25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 보도에 의하면 뉴욕 폭발에 의한 부상자들은 대부분 경상 피해를 입었다. 폭발 당시 인근 건물이 크게 흔들리고 유리창이 깨졌던 상황에 비하면 인명 피해가 적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뉴욕 폭발 사고 현장은 첼시 지역의 웨스트 23번가 교차로 부근이었다. 다만, 폭발 위치가 쓰레기통이었는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번 뉴욕 폭발이 테러인지 여부에 대해서도 현지 경찰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테러 여부를 판단하려면 보다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연방수사국(FBI)에서는 뉴욕 폭발 사고 현장에 테러 담당 요원들을 투입했다. 테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음을 시사하는 조치 내용이었다고 할 수 있다.

폭발 사고가 발생한 직후 뉴욕 경찰은 인근 거리를 폐쇄한 뒤 추가 폭발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조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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