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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정전, 단순 발화 사건인 듯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10.1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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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오후 2시가 조금 지난 시각, 신주쿠 등 일본 도쿄 시내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무려 50만여 가구가 정진 피해를 당하는 이례적인 정전 사건이었다. 도쿄 정전 사태가 발생하자 기차가 멈춰서고, 관청 건물이 한동안 암흑에 휩싸이며 행정이 마비됐는가 하면, 거리의 신호등이 꺼지는 등 일대 소동이 벌어졌다. 현대의 거대한 문명도시가 전기가 끊기면 한순간 어느 정도까지 무력해지는지를 실감케 한 사건이었다.

다행히 이번 도쿄 정전은 지진이나 테러에 의한 것은 아니었다. 원인은 도쿄 인근 니자시에 위치한 도쿄전력의 지하 송선전에서 발생한 화재였다.

도쿄전력 측은 이 날 오후 2시 49분 화재 경보가 울리면서 케이블이 묻힌 지하 시설에서 연기가 치솟았다고 밝혔다.

화재가 발생한 부분은 니자시의 니자변전소와 도쿄시의 도시마변전소를 연결하는 송전선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 정전 사태는 한시간 남짓만에 해결됐다. 도쿄전력 송전선 화재나 도쿄 정전으로 인해 사망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자시는 도쿄 북서쪽 인근에 위치한 도시로서 사이타마현 남부에 위치해 있다.

조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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