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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지진, 경험해본 터라 더욱 후덜덜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10.1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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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중국 티베트 자치구 히말라야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중국지진의 진원지는 창두(昌都)에서 북서쪽으로 300㎞, 라싸에서 509.5㎞ 떨어진 곳이며 진원의 깊이는 32.1㎞다. 현재까지 중국지진의 정확한 피해상황은 전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잊을 만하면 지진으로 흔들리는 중국이다. 지난 9월 23일 새벽에도 티베트 자치구에서 리히터 규모 5.1 지진이 발생했다. 중국지진대망센터(CENC)에 따르면 당시 중국지진은 현지시각으로 오전 1시23분께 남서부 간쯔 자치주 리탕(理塘)현에서 발생했다. 당시 지진의 진원은 북위 30.10도 동경 99.61도, 깊이 16km 지점이었다.

그보다 앞선 5월 18일에도 중국 남부 윈난(雲南)성 윈룽(雲龍)현에서 리히터 규모 5.0의 지진이 일어났다. 당시 중국지진은 현지시각으로 오전 0시48분께 다리(大理) 자치주 윈룽현의 북위 26.1도, 동경 99.53도 지역을 진앙으로 하여 발생했다.

당시 지진이 발생한 윈난성 지역은 지구 구조판들이 맞닿아 있어 평소에도 크고 작은 지진이 잦은 지역이다.

올해 1월에도 지진은 있었다. 올해 1월 2일, 현지시각으로 12시 22분께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黑龍江)성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 당시 중국지진센터(CENC)는 지진의 진앙이 북위 44.81도, 동경 129.95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지하 580㎞라고 밝혔다. 다행히 지진의 규모에 비해 진원이 깊어 하얼빈 등 인근 지역에 거주 중인 주민들은 진동을 감지하지 못했다.

지난해 10월에도 한 차례의 지진이 중국인들의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해 10월 30일 오후 7시26분께 중국 윈난성 바오산(保山)시 창닝(昌寧)현과 룽양(隆陽)구 일대에 지진이 발생했다.

당시 발생한 지진의 진앙은 창닝현 현청에서 36㎞, 바오산(保山)에서 37㎞ 떨어진 지점이었으며 진원은 북위 25.1도 동경 99.5도 깊이 10㎞ 지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당시의 지진은 약 다섯 차례의 여진까지 몰고 오며 공포지수를 높였다.

실제로 당시의 중국지진으로 인해 이재민 외에도 약 856명이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168채의 가옥이 무너지고 954채의 가옥이 크게 부서지는 등 재산피해가 잇따랐다.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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