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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미 허경환, 박수칠 때 떠나라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10.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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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미와 허경환의 가상 결혼 생활에 마침표가 찍힌다. 10개월이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가상 부부로 활약했던 오나미와 허경환, 애틋함이 정점에 달했을 때 선언한 안녕이 두 사람의 현실 속 러브라인을 더욱 응원하게 했다.

오나미와 허경환의 하차 소식은 18일 전해졌다. 이날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측은 “허경환과 오나미 커플이 오는 25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가상 결혼을 끝낸다”고 밝혔다.

[사진=JTBC 제공]

최근 오나미와 허경환은 ‘최고의 사랑’ 마지막 녹화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1년이 조금 못되는 시간 동안 쌓았던 추억들을 하나하나 되짚으며 감성에 젖었다는 두 사람, 마지막이란 단어가 주는 애틋함만큼 시원섭섭함을 감추지 못한 오나미와 허경환은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었던 데이트에 나서며 로망을 실현했다는 게 제작진의 귀띔이다.

섭섭함을 감추려는 듯 연신 너스레를 떨었다는 허경환과 미련을 숨기지 못하며 종종 울적해 하곤 했다는 오나미, 제작진은 “어느 때보다 밝은 모습을 보이려 노력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지켜보는 이들의 가슴까지 짠하게 했다”고 전했다.

‘최고의 사랑’ 마지막 녹화 현장에서 오나미와 허경환은 “참 많은 분들이 우리의 가상 결혼을 응원해 주셨다. 이제는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 서로에게 한 발짝 떨어져 관계를 돌아볼 시간인 것 같다”며 소감을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나미와 허경환은 지난 1월부터 ‘최고의 사랑’을 통해 가상 부부로 연을 맺으며 호흡을 맞춰왔다. 첫 방송이 전파를 탄 직후 오나미가 허경환을 실제로 짝사랑해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두 사람의 가상 결혼은 더욱 많은 이들의 응원을 이끌어냈다.

첫 방송 당시 가상 아내의 정체를 알고 경악하듯 도망가 웃음을 자아냈던 허경환, 이미 출발해버린 유람선 위에서 오나미를 피해 요리조리 도망다니던 허경환의 모습은 두 사람의 범상치 않은 시작을 알리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특히 허경환은 시종 믿을 수 없다는 듯 “이거 체험 아니냐? ‘오나미와의 하루’ 이런 거 같다”며 현실을 부정해 웃음을 배가시켰다. 반면 허경환의 경악에는 아랑곳없이 “선배, 내가 옛날부터 좋아했던 거 알죠? 나 선배랑 가상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좋아서 잠도 못잤다”며 기뻐하는 오나미의 모습은 한층 웃음을 배가시켰다.

이제는 추억으로 묻어둬야 할 오나미와 허경환의 시작이다. 가상결혼이란 장정을 마무리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된 두 사람, 너나 할 것 없이 ‘진짜 사랑’을 응원하게 했던 오나미와 허경환의 가상 결혼이었기에 둘의 마지막이 더욱 뜻깊다.

한편 오나미와 허경환의 뒤를 이어 ‘최고의 사랑’에는 서인영과 크라운제이가 가상 커플로 합류한다. 일찍이 MBC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부부로 맺어지며 일명 ‘개미커플’이란 애칭까지 얻었던 두 사람은 최근 김숙 윤정수 커플과 더블 데이트를 즐기며 녹슬지 않은 예능감을 자랑했다.

오나미와 허경환의 애틋한 이별은 오는 25일 오후 9시30분에 전파를 탈 예정이다. 김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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