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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고영태 탓에 엉뚱한 루머 속으로....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10.2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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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이 고영태와 관련한 루머를 적극 부인했다. 박해진 측은 법적 대응까지 언급하며 불편한 심경을 노골적으로 표출했다.

앞서 인터넷 상에서는 박해진이 과거 호스트바 출신이라는 루머가 떠돌기 시작했다. ‘비선실세’ 최순실의 측근으로 언급되며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더블루K 고영태(40) 이사의 과거 사진에 박해진이 등장한 것이 발단이었다.

실제로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펜싱 부문 금메달리스트인 고영태는 선수 생활을 그만둔 뒤 2000년대 중반부터 서울과 지방을 돌며 호스트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지인들에게 “내 인생의 목표는 최고의 펜싱선수가 아니다. 그저 돈을 많이 버는 것이다”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내뱉곤 했다는 고영태, 특히 얼마 전에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과거 고영태와 함께 일했다는 남성이 인터뷰에 응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당시 고영태의 옛동료는 “호스트로 일하던 시절 고영태는 ‘민우’라는 가명으로 불리며 강남의 한 호스트바에서 마담으로 일했다. 아마 최순실과는 손님과 호스트의 관계로 만나 애인으로까지 발전했을 것이다. 속된 말로 ‘공사(손님을 꼬드겨 돈을 챙기는 행위)’ 쳐서 (가방업체) 사업을 시작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추측해 논란을 심화시켰다.

이후 고영태는 그가 만든 가방을 박근혜 대통령이 2012년 대선 때 들고 나오기 시작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앞서 고영태는 2008년 패션잡화 브랜드 ‘빌로밀로’를 설립한 바 있다. 한때 미르재단 설립에 관여한 CF 감독 차은택씨(47)와 최순실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됐던 고영태, 그는 “최순실이 가장 좋아하는 게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고치는 일이었다”라고 언론에 폭로한 인물이기도 하다.

호스트바에서 일했다는 고영태의 과거, 이와 관련해 박해진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에 박해진의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영태와 관련한 루머를 해명하며 쐐기를 박았다.

박해진의 소속사 측은 “28일부터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박해진의 이름이 고영태의 연관검색어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박해진은 심각한 이미지 손상을 받게 됐다”고 서두를 연 뒤 “고영태와 관련한 루머는 인터넷 상에 퍼진 사진과는 전혀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사진이 돌연 호스트 사진으로 둔갑해 악의적 루머를 양산하고 있다. 이에 박해진은 심각한 마음의 상처를 입었으며 그의 명예가 대단히 훼손됐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박해진과 팬 분들을 위해서라도 고영태와 관련한 허위 사실을 함부로 퍼뜨리는 이에게는 이유를 불문하고 강력히 대응할 것이다. 더불어 팬 분들은 고영태와 관련해 허위 사실 및 루머 등의 게시물과 댓글을 발견한 경우 소속사로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해진에 앞서서는 배우 고주원이 고영태와 관련한 루머에 이름을 올리며 해명에 진땀을 빼야 했다.

앞서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와 SNS에는 ‘고영태와 배우 고주원이 사촌 관계다, 고주원이 고영태에게 연예계 인맥을 소개시켜 줬다’로 시작되는 루머가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이에 고주원의 소속사 측은 “무슨 근거로 고영태와 관련한 루머들이 생겨났는지를 모르겠다. 애초에 고주원은 고영태와 사촌 관계가 아니며 두 사람 사이에는 아무런 친분 관계도 없다”라는 말로 항간에 떠도는 루머를 일축했다.

이어 고주원의 소속사 관계자는 “고영태와 관련한 근거 없는 소문으로 괜한 추측과 루머를 만들어서 배우 고주원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며 거듭 당부했다. 오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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