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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욱 쌍둥이, 이제 부러울 것 하나 없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11.0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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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욱이 오는 12월 2일 서울 반포동 세빛섬 컨벤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김현욱의 피앙세는 오랜 시간 알고 지냈던 연하의 여성이라는 게 측근의 귀띔이다.

결혼 준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면서도 연신 몰려드는 축하 인사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을 김현욱, 그가 바쁜 틈을 타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와의 전화인터뷰에 응하며 팬들을 만났다.

[사진=MBC 방송캡처]

이날 김현욱은 "내가 나이가 하도 많아서 결혼을 할 수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런데 2년 정도 알고 지냈던 친구의 진가를 서서히 알게 됐고 그러다보니 내가 결혼이란 걸 하게 됐다"며 들뜬 소감을 말했다.

이어 김현욱은 "사실 부끄러운 얘기가 있다. 알고 보니 예비신부가 이란성 쌍둥이를 임신했다고 한다. 원래는 내년쯤 결혼식을 올리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예비신부 배가 불러오기 전에 결혼식을 올리고 싶어서 날짜를 12월로 정했다"고 밝혔다.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의 설렘을 숨기지 못했던 김현욱은 "요즘 시국이 어수선하지 않냐. 그래서인지 나도 좀 착잡하다. 나라도 어렵고 하다 보니 요즘 '내가 어떻게 결혼을 해'라는 생각을 하는 분이 꽤 많은 것 같다. 하지만 항상 새로운 삶은 펼쳐진다. 그리고 그것을 계기로 인생도 변한다. 나 같은 사람도 결혼하지 않냐. 부디 용기 잃지 말고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미혼 청취자들에게 응원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

늦깎이 결혼의 기쁨도 모자라 머잖아 쌍둥이 아빠가 된다는 김현욱이다. 그의 행복한 고백이 연예계 쌍둥이 부모들에게 다시 한 번 눈을 돌리게 했다.

김현욱에게 바통을 넘긴 연예계 쌍둥이 부모로는 이영애를 빼놓을 수 없다. 지난 2009년 8월 미국 하와이에서 정호영과 비밀 결혼식을 올린 이영애는 2011년 2월, 아들과 딸 쌍둥이를 출산하며 늦둥이 엄마가 됐다. 노산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연분만을 고집했던 이영애는 엄마를 빼닮아 수준급 외모를 자랑하는 쌍둥이와 종종 행복한 근황을 자랑 중이다.

2003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저 푸른 초원 위에’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뒤 2007년 2월 결혼에 골인한 윤태영 임유진 부부도 빼놓을 수 없는 연예계 쌍둥이 부모다. 두 사람은 결혼 후 7개월 만에 득녀한 뒤 다시 2011년 2월, 일란성 쌍둥이를 출산하며 세 아이의 부모가 됐다.

김현욱 못지않게 행복한 쌍둥이 엄마로는 박은혜도 빼놓으면 섭섭하다. 결혼 후 한 차례 유산의 아픔을 겪었던 박은혜는 2011년 8월 쌍둥이 아들을 출산하며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임신 기간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병원을 찾을 정도로 각별히 신경을 기울였다는 박은혜, 덕분에 그녀의 쌍둥이 아들들은 누구보다 건강하게 태어났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었다.

정형돈도 알아주는 쌍둥이 딸 바보다. 지난 2009년 한유라와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는 정형돈, 그는 자신과 쏙 빼닮은 쌍둥이들의 근황을 SNS를 통해 종종 전하며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쌍둥이 딸이 돌잔치에서 판사봉을 잡자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는 정형돈, 지금도 세 부녀의 행복한 한 때는 그의 SNS를 통해 생중계되고 있는 중이다.

만혼에 이르기까지 남의 결혼식 사회만 500번 가깝게 봤다는 김현욱이다. 남들보다 늦은 시작을 만회라도 하려는 듯 쌍둥이 임신이란 겹경사를 전해온 그에게 누리꾼들도 아낌없는 축하의 박수를 보내는 중이다. 김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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