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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크루즈 내한, 의리 외칠 때 알아봤어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11.0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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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톰크루즈가 내한한다는 소식이다. ‘친절한 톰 아저씨’의 내한 소식에 벌써부터 인터넷이 후끈하게 달아올랐다.

올 블랙 슈트로 온몸을 무장한 채 와이어 하나에 의지해 스릴 넘치는 미션을 수행하던 영화 속 톰크루즈의 모습, 이는 여전히 팬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다소 깊어진 눈가 주름에서만이 세월의 흐름이 짐작될 뿐, 여전히 팬들의 가슴 속에 ‘오빠’로 군림 중인 톰크루즈다.

[사진=MBC 방송캡처]

격한 포옹으로 팬들과 일일이 교감하며 남다른 팬서비를 보여줬던 톰크루즈, 이번에는 그가 또 어떤 센스를 자랑하며 팬들을 감동시키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어느새 8번째 내한이다. 1994년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로 한국을 처음 방문한 이후 22년간 꾸준히 내한했던 톰크루즈, 그가 다시 돌아왔다. 틈크루즈의 8번째 내한 일정은 7일 오전부터 시작됐다. 이날 전용기를 타고 한국으로 건너온 톰크루즈는 새 영화 '잭 리처: 네버 고 백'(감독 에드워드 즈윅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홍보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톰크루즈가 주연한 새 영화 '잭 리처: 네버 고 백'은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를 연출한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프로듀서를 맡아 기대를 모았다. 이 밖에 당시 프로듀서로 활약했던 데이빗 앨리슨이 총괄 프로듀서로, 톰 크루즈가 주연배우이자 제작진의 일원으로 영화에 참여했다.

‘잭 리처: 네버 고백’은 비상한 두뇌와 본능적인 액션 감각을 소유한 잭 리처(톰크루즈)가 국가의 숨겨진 음모를 파헤치며 살해당한 동료들의 진실을 쫓는 추격 액션극이다. 국내에서는 오는 24일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역대 최다 내한 기록’의 주인공인 톰크루즈는 7일 오후 1시 30분부터 내한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며 1박2일간의 홍보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톰크루즈는 기자회견이 끝난 후 tvN 예능 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에 게스트로 출연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톰크루즈는 '현장토크쇼 택시'의 MC를 맡고 있는 이영자와 지난 1994년 내한 당시 대면한 바 있다. 당시 톰크루즈는 “나를 안아 올려봐라. 그럼 체력을 인정해주겠다”는 이영자의 도발에 망설임없이 그녀를 거뜬히 안아들어 화제를 뿌렸다.

‘택시’ 녹화가 끝난 후 톰크루즈는 7일 오후 5시부터 롯데월드 실내 아이스링크에서 국내 팬들과의 만남을 위한 내한 행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월드 실내 아이스링크장에서 진행되는 팬미팅은 할리우드 스타로는 톰크루즈가 역대 최초다. 앞서도 톰크루즈는 지난 2015년 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의 레드카펫 행사 당시 약 2시간에 걸쳐 핫한 팬서비스를 펼친 바 있다.

이후 한국에서의 내한 일정을 모두 마친 톰크루즈는 곧장 일본으로 출국한다.

대표적인 친한스타답게 톰크루즈의 내한이 익숙하게 다가오는 팬들이다. 실제로 지난해 7월에도 톰크루즈는 영화 홍보 차 한국을 방문하며 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궜다. 당시 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에서 에단 헌트 역을 맡으며 국내 팬들을 찾아왔던 톰크루즈는 내한과 동시에 KBS2 '연예가 중계'에 출연하며 두 배의 볼거리를 선사했다.

당시 톰크루즈의 7번째 내한 인터뷰를 능숙한 영어로 진행했던 소녀시대 티파니는 방송이 전파를 타기에 앞서 톰크루즈와 함께 한 사진 한 장을 자신의 SNS에 올려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어디 이뿐일까. 지난 2014년 5월, 영국을 시작으로 프랑스, 미국 등 3개국을 돌며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 프리미어 행사를 진행했던 톰크루즈는 돌연 프랑스 파리에서 김보성의 유행어 ‘의리’를 외쳐 화제를 뿌렸다.

당시 한국대표로 참석한 백은하 저널리스트가 톰크루즈를 향해 “한국을 무려 6번이나 방문하면서 한국 팬들과 톰크루즈 사이에 일종의 의리가 생겨난 느낌이다. 한국말 ‘의리’는 영어로 ‘loyalty’다”라고 말하자 톰크루즈가 주먹을 불끈 쥐며 “의리!”를 외쳤던 것.

김보성이 의리를 외치는 모습과 꽤나 흡사해보였던 톰크루즈의 의리, 서툰 발음으로 “이리!”라 외치며 연신 주먹을 불끈 쥐는 톰크루즈의 모습은 또 한 번 호감도를 높이며 팬들을 설레게 했다.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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