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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 모친상, 마치 이젠 여한이 없다는 듯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11.0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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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가 모친상을 당했다. 모친의 별세 소식을 접한 후에도 몰려든 취재진 앞에서 웃음을 잃지 않았던 윤정수, 그의 프로의식이 가장 절망적인 순간 빛을 발했다.

8일,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 '님과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윤정수는 가상 아내 김숙과 나란히 자리하며 취재진들의 질문에 응답했다. 이날의 기자간담회에는 성치경CP와 허경환 오나미 커플에게 바통을 이어받은 크라운제이 서인영 커플도 함께 참석했다.

[사진=JTBC 방송캡처]

자신을 향한 취재진의 핫한 질문 세례로 전성기를 확인한 윤정수는 어찌된 일인지 기자간담회가 시작된지 10분만에 자리를 떴다. 갑작스레 모친의 별세 소식을 접한 까닭이었다.

하지만 윤정수는 관계자의 귀엣말로 모친의 별세 소식을 전해들은 뒤에도 "가까운 사람이 많이 편찮으시다"고 말하며 지켜보는 취재진들에게 정중히 양해를 구했다. 특히 윤정수는 "그렇지만 얼른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시면 그것에는 답변을 하고 나가겠다"고 말하며 취재진들을 배려해 주변을 숙연케 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윤정수의 모친은 지병으로 별세했다. 윤정수 모친의 빈소는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앞서 윤정수는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어머니가 청각 장애와 언어 장애를 안고 있다. 그런 어머니를 돌보느라 군대도 가지 못했다. 일전에는 어머니가 건강이 많이 안 좋아서 중환자실에 실려 가셨을 때가 있었다. 그때 진짜 많이 울었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한 바 있다.

모친의 별세 소식을 접하기 전 윤정수는 밝은 표정으로 한결 나아진 재정상태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마침 생각난 듯 “그 이야기 모두 앞에서 말씀 드려라”는 김숙의 말에 “이제야 고백한다. 사실 최근에 빚을 거의 다 갚았다. 이제는 어디에 가도 돈 내놓으란 소리는 안 들어도 될 것 같다”라 고백했던 윤정수, 발그레하게 상기된 채 너스레를 떨었던 윤정수기에 채 몇 분도 지나지 않아 전해진 비보가 더욱 안타깝게 다가왔다.

지난 2013년 12월, 윤정수는 서울중앙지방법원을 상대로 개인파산신청을 한 바 있다. “10억 원이 넘는 빚을 도무지 갚을 능력이 없다”는 것이 윤정수의 개인파산신청 사유였다. 고가의 아파트 구입을 위한 무리한 대출과 연대보증의 실패가 결정적인 발단이 됐던 윤정수의 파산, 이 고통의 날들이 거의 마침표를 찍어갈 무렵 윤정수의 모친이 눈을 감은 셈이다. 오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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