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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혁, 혹시 줄줄이 알사탕처럼?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11.2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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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출신 배우 차주혁이 마약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24일, 경찰은 차주혁을 포함한 13명을 마약 투입 및 판매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앞서도 유명 쇼호스트 류재영과 뇌섹남으로 이름을 떨친 훈남 배우 최창엽이 연이어 마약 투약 혐의가 적발되며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잇따른 스타들의 마약 투약 소식이 연예계를 바짝 긴장시켰다.

[사진=차주혁 SNS]

경찰 조사에 따르면 차주혁의 마약 투입 혐의는 지난 8월 적발됐다. 당시 차주혁은 마약류의 일종인 케타민을 가방에 숨긴 채 캐나다로 밀반출 하려다 벤쿠버 공항 보안요원에게 적발됐다.

이후 국과수는 차주혁의 소변과 모발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차주혁이 대마와 엑스터시, 케타민 등의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의 압수수색 결과 차주혁의 차량에서도 소량의 마약이 발견됐다. 추적을 거듭한 경찰은 차주혁과 함께 자택 및 호텔, 리조트 등지에서 마약을 투약한 8명도 함께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차주혁은 임모 씨와 정모 씨를 통해 마약을 구입했다고 털어놨다. 검거 결과 정씨는 인터넷을 통해 대마 씨앗을 밀반입한 뒤 자신의 집에서 대마를 재배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차주혁은 지난 2010년 열혈강호라는 이름으로 데뷔했다. 남녀 혼성 그룹 남녀공학의 멤버로 활동하며 팬들 사이에 눈도장을 찍었던 차주혁은 이후 지금의 이름으로 개명한 뒤 남녀공학을 탈퇴해 연기자의 길을 걸어왔다.

과거에도 차주혁은 한 차례 구설수에 오르내린 바 있다. 차주혁이 고등학생이던 당시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던 사진 한 장이 인터넷을 통해 공개됐고 이후 누리꾼들은 차주혁의 과거를 문제삼으며 비난 여론을 쏟아냈다.

어째 조짐이 심상치 않다. 통상 마약의 유통체계는 꽤 연쇄적으로 연결돼 있다. 차주혁이 정 씨와 임 씨를 통해 마약을 구매했고 이를 또 다른 이들과 함께 투약한 것이 증거다. 제조부터 판매, 중계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사람들이 얽혀 있는 체계로 이루어지는 마약의 유통, 정말 차주혁의 마약 투입은 류재영, 최창엽에 이은 후폭풍인 걸까.

실제로 지난 16일, 쇼핑호스트 류재영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된 사실이 뒤늦게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CJ오쇼핑 소속의 쇼핑호스트로 활약할 당시 매번 완판 기록을 써내며 일명 ‘4000억 원 판매 신화’를 이뤄내기도 했던 류재영인지라 마약과 관련한 근황은 누리꾼들을 충격에 빠뜨리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어디 이뿐일까. 류재영 쇼핑호스트의 마약 투입 적발 소식이 전해지기 전 배우 최창엽도 같은 소식으로 팬들을 경악케 했다.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입 혐의를 순순히 인정하고 현재 첫 재판일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는 최창엽, 여러 방송을 통해 고려대 출신 뇌섹남 이미지를 강조해왔던 최창엽이기에 팬들의 충격은 류재영 쇼핑호스트의 그것 못지않았다.

채 충격이 다스려지기도 전에 차주혁으로 이어진 소식, 누리꾼들은 이 우울한 뉴스의 끝이 차주혁이길 바라고 있는 눈치다. 김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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