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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 다음 화살은 누구에게 돌아갈지 모른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11.2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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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배우 고주원이 고영태와 관련한 루머를 해명하느라 진땀을 뺐다. 당시 고주원은 “고영태가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보이즈와 연예인으로 활동 중인 사촌동생을 통해 연예인 인맥을 쌓았다. 고영태의 사촌동생이 바로 고주원이다”라는 루머에 휘말린 바 있다.

최순실 게이트가 속속 터지기 시작하면서 연예인 가운데는 가장 먼저 이름이 언급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고주원, 자칫 배우 생명에 치명타가 될 수도 있는 상황, 이에 고주원은 “항간에 떠도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고주원과 고영태는 사촌지간이 아니다”라는 말로 고영태 관련 루머를 부랴부랴 해명했다.

[사진=MBC 방송캡처]

어쩌면 이때부터였는지도 모른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연예인으로 구성된 회오리 축구단을 비롯해 최순실 일가의 연예계 관련 인맥들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시작하면서 최순실의 국정농단 파문이 연예계에까지 파장을 미쳤다.

고주원에 이어 곤욕을 치러야 했던 연예인은 배우 박해진이다. 지난달 박해진은 고영태와 함께 찍은 사진 한 장이 인터넷 상에 공개되며 그가 고영태와 같은 호스트바 출신이라는 루머가 나돌기 시작했다.

이후 박해진의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문제의 사진은 그 당시 유행했던 설정샷에 불과하다. 사진을 찍는 고영태로 추정되는 남성이 찍혔을 뿐이다. 박해진은 고영태의 연락처는커녕 친분조차 없으며 루머가 돌기 시작한 며칠 전에야 박해진의 이름이 고영태와 함께 거론되고 있다는 사실을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 밖에도 싸이,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이승철, 김흥국, 조영구 등이 최순실 관련 루머에 이름을 올리며 이를 적극 해명했다. 자칫 가만히 뒀다가는 루머가 기정사실화되고 연예계 활동에 지장이 생길 수도 있을 터, 소문에 이름이 언급된 연예인들은 하나같이 발 빠르게 나서며 관련 루머에 억울함을 하소연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강석이다. 앞서 몇몇 매체는 “인기 DJ 중 한명은 생방송 중에도 최순득의 전화를 받고 그녀가 요청하는 노래를 라디오에서 틀어주곤 했다”라고 보도했다. 특히 일부 매체는 중견가수 A씨의 증언을 토대로 “강석은 최순득과 10여년 전부터 막역한 사이로 지내왔다. 회오리축구단의 3대 단장을 맡으며 33년째 축구단을 이끌고 있는 강석은 과거 회오리축구단 멤버들과 함께 하는 술자리에 최순득을 동행시키기도 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보도 속 ‘인기 DJ’로 지목된 강석은 얼마 지나지 않아 최순득과 관련한 보도를 해명했다. 강석은 “최순득과 알고 지낸 건 맞다. 한 10여 년쯤 전에 지인을 통해서 최순득을 알게 됐다. 하지만 최순득이 최순실 언니이며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 인물이란 사실은 나도 이제야 알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강석은 “나는 그저 최순득이 연예인 좋아하는 강남의 돈 많은 여자인 줄만 알았다. 더욱이 특혜라니 말도 안 된다. 최순득에게 받은 거라곤 회오리축구단의 회식비 몇 번이 전부다. 그나마 10여 년 전부터는 최순득과 연락이 끊겼다”고 덧붙였다.

특히 강석은 “라디오 생방송 중에 외부에서 걸려오는 전화를 DJ가 받고 신청곡을 바로 틀어준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물론 청취자 사연으로 연결됐다면 가능하다. 나와 같은 고참 DJ라 하더라도 청취자의 신청곡을 트는 건 사전에 PD한테 요청을 하거나 협의를 해야 한다”라며 최순득과의 관련 루머를 적극 부인했다.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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