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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라인터뷰, 제대로 마가 꼈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12.0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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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라의 인터뷰가 오해의 소지를 가지며 인터넷을 분분하게 만들었다. 앞서 한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한 남보라는 "난 행복의 기준이 돈과 명예가 아니라 생각한다. 난 소박한 뚝배기다. 남들이 보기에 별거 아니라도 나에게 가장 큰 행복이다"라고 행복에 대한 소신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남보라는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인터뷰 논란을 해명했다. 6일, 남보라는 “나의 인터뷰 내용에 논란이 있어 용기내 글을 쓴다”라고 시작되는 글을 적으며 문제가 된 인터뷰 속 발언을 해명했다. 이어 남보라는 “돈, 물론 중요하다. 삶에서 없어서는 안될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망각했다. 죄송하다”며 성급한 인터뷰 발언을 사과했다.

[사진=tvN 방송캡처]

이러한 남보라의 해명 글은 앞선 사건들을 하나하나 되짚는 대목에서 더욱 눈길을 사로잡았다. 실제로 남보라는 “사실 올 초, 나는 정말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다. 아픈 가족사도 있었으며 말도 안 되는 찌라시와 루머로 인해 너무나 힘들었다. 그때는 정말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숨 쉬는 것조차 버겁게 느껴졌다”며 아픔을 호소했다.

이어 남보라는 “매일 밤 울다가 어느 날 문득 이러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 모두가 힘들 때 나라도 힘이 돼야 한다고 여겼다. 무조건 다시 일어서야겠다고 다짐한 것도 이때문이다”라며 “가장 먼저 웃는 연습을 했다. 그리곤 그동안의 삶에서 무엇보다 감사했던 것들을 공책에 적어좠다. 동생들과 밤새 보드게임을 하고 엄마가 끓여주는 김치찌개를 먹고 동생이 그린 엘사를 보며 웃는 것, 또 가족들이 다 같이 모여 무한도전을 보고 페이스북에 웃긴 동영상이 있으면 가족끼리 태그해서 함께 보는 것도 나에겐 행복이었다”며 삶의 소소한 행복을 고백했다.

특히 남보라는 “나는 이제 이러한 행복들을 절대로 놓치고 싶지 않다. 앞으로 살면서 가장 소중한 순간은 작은 것 하나에도 기뻐하고 감사할 것이다. 이 모든 걸 올 한 해 힘든 일을 겪으면서 깨달았다. 내 인터뷰는 이런 의미를 담고 있었다”며 오해의 소지를 해명했다.

남보라의 해명글에서 짐작되듯 돌아보면 꽤 혹독했던 남보라의 지난 몇 달이다. 남보라를 눈물짓게 한 아픔은 지난해 연말 그녀를 휘청거리게 했다. 당시 다수의 매체는 “남보라의 동생이 사망했다”고 보도하며 누리꾼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다수의 매체를 통해 13남매의 다복함이 강조됐던 남보라의 가족이기에 갑작스레 전해진 비보는 더욱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남보라의 시련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지난 2월, 남보라는 재벌 2세 남성과 열애설에 휩싸이며 구설수에 올랐다. 쇼핑몰에서 데이트 중인 장면이 몇 장의 사진으로 포착됐던 남보라, 특히 그녀의 열애설을 최초 보도한 매체는 “남보라는 동갑내기 최모 씨와 약 3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며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남보라의 열애설은 그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당시 남보라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남보라에게 확인해 본 결과, 사진 속 남자친구와 남보라는 며칠 전 결별했다”고 밝히며 남보라의 열애설을 해명했다.

급기야 이러한 열애설은 악성루머로까지 이어지며 남보라를 괴롭혔다. 재벌과 스폰서가 운운됐던 루머, 이에 남보라는 법적대응까지 입에 올리며 사태를 진화하느라 진땀을 빼야 했다.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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