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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니, 그 가족의 피는 초록색?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12.1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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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자매가 등장했다. 처음에는 언니가 혜성처럼 등장해 세명 심사위원들을 넉다운시키더니 이번에는 동생이 등장해 이들의 마음을 홀렸다. 유제이 유지니 자매를 두고 하는 말이다. 형만한 아우 없다 했건만 독한 심사위원으로부터 “유제이보다 유지니가 좋다”는 평을 이끌어낸 유지니, 언니와 외모는 똑 닮았지만 묘하게 다른 매력이 연신 유지니의 노래에 귀를 기울이게 했다.

[사진=SBS 방송캡처]

11일 방송된 SBS 'K팝스타6'에서는 쟁쟁한 참가자들이 연이어 등장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 누구보다 뜨거운 입소문을 몰고 온 참가자는 유제이의 동생이라 소개된 유지니였다. 이제 겨우 열세살, 앳된 외모를 반전으로 다가오게 하는 유지니의 농익은 감성은 세명 심사위원들의 눈에서 연신 하트를 쏟아내게 했다.

이어진 심사평도 후하긴 마찬가지였다. 유지니의 노래가 끝나자 박진영은 "유지니 양은 프리즘이라 표현하고 싶다. 프리즘에는 빛이 들어가면 난반사가 된다. 그런데 유지니 양이 그렇다. 대체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음색이 흘러나온다.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목소리다"라며 유지니의 무대를 극찬했다.

이어 양현석 또한 "유지니 양이 아직 어리다보니 음색이 아주 매끄럽지는 않다. 하지만 종이를 100조각씩 찢어놓는다면 그 한 조각 한 조각이 다 보석 같은 느낌이다. 유지니 양의 풍성한 저음에 놀라고 또 감탄했다. 난 유제이 양도 좋지만 유지니 양이 더 좋다"고 말하며 유지니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유희열도 지지 않았다. 그 역시 "자고로 가수란 목소리로 사람들을 위로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유지니 양은 하늘이 선물을 내려줬다. 유지니 양은 그런 위로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다"라며 유지니의 노래에 후한 평가를 내렸다.

역시 그 언니에 그 동생이다. 이래서 피는 못 속인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걸까. 앞서 언니 유제이 또한 유지니 못지않게 후한 평가를 받으며 존재감을 부각시킨 바 있다. 특히 지난해 ‘K팝스타5’에 출연한 유제이는 2라운드 랭킹오디션에서 수준급 무대를 펼치며 독보적 존재감을 발산했다.

당시 유제이는 빌리 조엘의 '뉴욕 스테이트 오브 마인드'를 부르며 세 명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빼앗았다. 유제이의 무대가 끝나자 박진영은 "내가 지난 5년간 'K팝스타'에서 본 무대 가운데 단연 최고였다. 유제이에서 끝나지 말고 유제이와이피까지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유제이를 극찬했다.

이어 양현석 또한 “마치 내가 꿈에서 본 사람을 현실에서 마주한 느낌이다. 유제이 양이 밀착오디션을 YG에서 봤다. 우리의 첫 인연은 그렇게 시작됐다"고 강조하며 유제이를 향한 욕심을 드러냈다.

앞선 시즌에서 유제이는 TOP6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개성있는 외모와 수준급 보컬 실력이 유제이를 여전히 ‘K팝스타’의 레전드 참가자 중 하나로 기억하게 했다. 그녀에게 바통을 이어받아 이번에는 동생 유지니가 비장의 무기를 들고 나왔다. 이래저래 우월한 유제이 유지니 자매의 노래 실력이 두 사람을 ‘K팝스타’ 최대 수혜자로 등극시켰다. 오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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