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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슬슬 등장할 때가 됐는데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12.1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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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이 낯선 여인과 진한 스킨십을 나누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며 구설수에 올랐다. 낯선 여인과 이병헌의 곁에는 아내 이민정도 자리하고 있었다.

문제의 영상은 홍콩의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2일 홍콩에서 열린 Mnet ‘2016 MAMA’ 이후 홍콩의 한 술집에서 촬영됐다.

이병헌은 이날 행사를 마치고 아내 이민정, 동료 배우 한효주 등과 함께 홍콩의 술집을 찾아 뒷풀이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병헌은 빨간 옷을 입은 의문의 여인과 다정스레 어깨동무를 하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문제가 된 행동은 이 뒤에 흘러나왔다. 여인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다정스레 이야기를 나누던 이병헌은 여인을 자신의 가슴팍에 폭 껴안는가 하면 급기야는 여인의 볼에 입을 맞추기까지 했기 때문이다. 이병헌과 여인이 다정한 시간을 보내는 와중에도 이민정은 줄곧 이병헌의 옆에 앉아 있었다.

아내를 곁에 두고 낯선 여인과 진한 스킨십을 나눈 이병헌, 이에 누리꾼들은 남편으로서의 도의 등을 입에 올리며 이병헌을 향해 비난의 말을 쏟아냈다. 이에 이병헌도 부랴부랴 해명의 말을 내놨다.

14일,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영상 속에 등장하는 여성은 이민정과도 오랜 시간 알고 지낸 홍콩 지인이다. 나이는 이병헌의 이모뻘이다. 오랜만에 만나 반갑다며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 해명했다.

앞서 50억 협박 사건에 휘말리며 긴 시간 곤혹을 치러야 했던 이병헌이다. 이민정과의 결혼 후에 불거진 사건이기에 이는 이병헌의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히며 진한 꼬리표를 남겼다.

전례가 있어서일까. 이병헌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은 불편한 기색을 쉬 숨기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병헌이 다시 한 번 궁지에 몰린 지금, 슬슬 등장이 예고되는 인물이 있다. 이병헌과 악연을 이어가며 종종 그의 기사에 이름이 함께 언급됐던 강병규다.

이병헌과 강병규 악연의 연결고리를 찾아내기 위해서는 지난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지 않으면 안 된다. 끝내 강병규의 패배로 일단락됐던 그날의 사건은 이병헌의 전 여자 친구라 주장하는 권모 씨의 소송이 발단이 되어 시작됐다.

전 리듬체조 선수였던 권 씨는 이병헌과의 결별 뒤 정신적·육체적 피해를 입었다며 그를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결혼을 약속한 이병헌을 따라 리듬체조까지 그만두며 한국에 들어왔지만 끝내 이병헌은 결별을 통보하며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게 권씨의 주장이었다.

이병헌과 강병규가 악연으로 얽히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다. 경찰 조사 결과 결혼을 약속했다던 권 씨의 주장이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이병헌은 권 씨로 하여금 소송까지 제기하게 한 배후로 다름 아닌 강병규를 지목해 파장을 키웠다.

실제로 강병규는 당시 교제 중이었던 여자 친구를 통해 권 씨와 친분을 쌓은 상태였다. 이에 권 씨와의 친분을 인정한 강병규는 “친한 사람의 억울함을 밝혀주고 싶었다”는 말로 이병헌이 주장한 배후설을 일부 인정하기도 했다.

이때부터 잘못 끼워진 인연의 단추는 이후 강병규가 이병헌의 드라마 촬영장을 찾아 폭력사태를 일으키면서 한층 갈등을 심화시켰다. 당시 이병헌은 현장에 10여명의 폭력배가 동원됐다고 주장하면서 더욱 논란을 확산시켰다. 이렇게 시작된 ‘고소 전쟁’은 이병헌이 무혐의 판결을 받고 강병규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으며 일단락됐다.

하지만 이병헌에 대한 앙금이 채 가시지 않았던 강병규는 이병헌의 50억 협박 사건이 불거졌을 당시 종종 자신의 SNS를 통해 이병헌을 저격했다. 여전히 서로의 이름 뒤에 유쾌하지 않은 연관검색어로 따라붙고 있는 이병헌과 강병규, 과연 다시금 불거진 이병헌의 구설수에 강병규가 행동을 개시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김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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