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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이상우, 능력자들 같으니라고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12.3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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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과 이상우가 뜨거운 플래시세례 앞에 팔짱을 끼고 등장했다. 드라마를 통해 맺은 인연이라 가능한 특권이었다. 연예계에서 공인된 커플이라 해도 공식석상에 나란히 등장하는 건 가뭄에 콩 나듯 보는 일일 터, 김소연과 이상우의 동반 등장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연신 잡아끌었다.

그야말로 꿩 먹고 알 먹고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16 MBC 연기대상’에 나란히 참석한 김소연과 이상우는 연속극 부문 남녀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하며 핫한 스포트라이트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MBC 방송캡처]

드라마 ‘가화만사성’을 통해 서로를 만나고 수상의 영예까지 안게 된 두 사람, 이에 기쁨에 겨운 듯 화사한 얼굴로 무대에 오른 김소연과 이상우는 “정말 감사드린다. '가화만사성'의 모든 팀들과 이 상을 나누겠다”, “'가화만사성'을 함께한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라는 말로 소감을 전했다.

앞서도 나란히 베스트커플상 후보에 이름이 올랐던 김소연과 이상우다. 아쉽게 수상은 불발에 그쳤지만 이어진 현장 인터뷰에서도 ‘시작되는 연인’의 달달함은 객석을 가득 메웠다. 실제로 시상이 이어지는 내내 김소연과 나란히 자리하고 있었던 이상우는 “누가 대상을 받았으면 좋겠냐”라는 황제성의 물음에 “김소연 씨가”라고 넉살 좋게 답했다. 1의 망설임도 없었던 이상우의 대답은 “정말 못해먹겠네요. 여기 너무 핑크핑크합니다”라는 황제성의 멘트로 화기애애하게 마무리됐다.

김소연과 이상우의 열애는 지난 9월 공식화됐다. 두 사람은 “김소연과 이상우가 인기리에 종영한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호흡을 맞춘 것을 계기로 사랑을 꽃피우기 시작했다. 촬영 중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 이상우와 김소연은 드라마가 종영할 무렵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 주변 사람들은 김소연과 이상우의 핑크빛 기류가 드라마 중반부터 포착됐다고 털어놨다”라는 매체의 보도를 계기로 열애를 선언했다.

1980년생 동갑내기라는 김소연과 이상우, 혼기 꽉 찰대로 찬 두 사람인지라 김소연과 이상우의 열애설을 최초 보도한 매체는 “이상우와 김소연이 올해 37살이다. 그다지 어린 나이가 있는지라 두 사람은 결혼까지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는 설명을 덧붙이며 팬들의 마음을 간질였다.

이러한 열애 보도는 이내 리얼이 됐다. 김소연과의 열애설로 인터넷이 핫하게 달아오르자 이상우의 소속사 HM엔터테인먼트는 "본인에게 확인해 본 결과 김소연과 이상우가 교제 중인 게 맞다. 본격적으로 만남을 시작한지 이제 막 보름 정도 됐다고 한다. 시작하는 단계인지라 아직까지 결혼을 입에 올리긴 좀 이르다. 그냥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라 생각해 달라"라는 말로 입장을 발표하며 김소연과 이상우를 연예계 공식 연인으로 등극시켰다.

특히 이상우의 소속사 측은 "교제를 오래한 상태가 아니라서 김소연과 이상우가 깊은 사이라고는 이야기할 수 없다. 이상우에게 전해들은 바로는 드라마를 한창 촬영 중이었을 때는 김소연과 남녀 간의 감정이 생기지 않았다고 한다. 진짜 사귀기 시작한 건 드라마가 끝나고 나서부터다"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김소연의 입장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상우의 입장 발표가 있고난 뒤 김소연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또한 "김소연과 이상우는 드라마가 종영된 뒤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제 막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단계다"라며 김소연과 이상우의 열애를 인정했다.

연인 김소연을 향한 눈빛이 팔불출 버금갔던 이상우는 지난 2005년 KBS 2TV '드라마시티-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아'로 데뷔한 뒤 '인생은 아름다워', '천일의 약속', '신들의 만찬', '마의', '결혼의 여신' 등에 출연하며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이상우는 특유의 젠틀한 비주얼과 말투로 많은 여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인기를 다졌다.

이상우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김소연은 지난 1994년 SBS 청소년드라마 '공룡선생'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2000년 MBC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에서 악녀 허영미 역을 맡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소연은 이후 '아이리스', '검사 프린세스', '닥터 챔프' 등의 작품을 통해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김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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