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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정 제롬, 채 무르익지도 못했건만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1.1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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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명 안무팀 야마앤핫칙스의 단장 배윤정과 엑스라지 출신 제롬이 결혼생활 2년만에 이혼도장을 찍었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배윤정과 제롬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해외 공연 때 만나 사랑을 키운 뒤 지난 2014년 10월 웨딩마치를 올렸다. 첫 만남 당시 안무가와 현지 가이드로 안면을 텄다는 배윤정과 제롬,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나란히 출연해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사진=tvN 방송캡처]

자신의 남편을 “망한 가수 제롬이다”라고 소개하며 장난스레 독설을 날렸던 배윤정과 아내의 짓궂은 소개말에도 연신 싱글벙글이었던 제롬, 두 사람의 천생연분은 결혼 전 제롬이 자신의 지인들에게 “윤정이와 결혼하고 싶다”는 말을 습관처럼 하고 다녔다는 대목에서 또 한 번 확인됐다.

웨딩마치를 올리고 이제 겨우 2년 남짓, 짧디짧은 배윤정과 제롬의 결혼생활이 너무도 빨리 막을 내렸다. 사실 배윤정 제롬 만큼이나 짧은 결혼생활 끝에 파경을 맞은 안타까운 커플은 또 있다.

지난해 12월, 김새롬과 이찬오가 이혼도장을 찍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 앞서 김새롬과 이찬오는 2015년 8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4개월간의 불꽃튀는 사랑 끝에 결혼이란 알찬 결실을 맺었던 두 사람, 김새롬과 이찬오의 속전속결 사랑은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언급되며 화제를 뿌렸다.

한창 신혼의 재미가 무르익었을 당시 낯선 여인을 무릎에 앉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찬오의 모습이 영상으로 포착되며 한 차례 구설수에 오르내렸던 두 사람이다. 어디 이뿐일까. 김새롬과 이찬오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직후 인터넷 상에는 “김새롬이 이찬오를 폭행했다”는 내용의 악성루머까지 떠돌며 두 사람은 이중고를 겪어야 했다.

배윤정 제롬 못지않게 짧은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커플은 또 있다. 지난 2006년 12월, 만인의 축복 속에 이민영과 이찬이 웨딩마치를 올렸다. 결혼식을 올릴 당시 한창 활동 중이었던 두 사람, 누리꾼들은 또 한 쌍의 배우 커플이 탄생했다고 입을 모으며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하지만 이게 웬걸, 이민영과 이찬은 결혼식을 올리고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파경을 맞았다. 마무리도 깔끔하지 못했다. 신혼여행지에서부터 시작된 다툼이 서울에 돌아와서는 더 큰 갈등으로 이어졌다는 두 사람, 이 과정에서 이민영은 이찬의 폭력으로 인해 부상을 입었다며 병원에 입원하는 등 논란을 심화시켰다.

배윤정과 제롬의 이혼 소식으로 상기된 우울한 케이스로는 이선정과 LJ도 빠지면 섭섭하다. 이선정과 LJ는 지난 2012년 깜짝 결혼을 발표하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교제를 시작한지 45일 만에 부부의 연을 맺었던 두 사람, 자신을 사랑한다면 오늘 당장 결혼하자는 LJ의 말에 앞뒤 가리지 않고 그를 따라가 혼인신고를 했다는 이선정의 고백은 이후에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전해지며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하지만 너무 성급한 결정이었던 걸까. 이선정과 LJ는 결혼 14개월 만에 이혼도장을 찍으며 남남이 됐다. 혼인신고를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갈등을 겪으며 별거를 시작했다는 두 사람의 고백은 더욱 많은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알고 보면 심혜진도 배윤정 제롬 못지않은 아픔의 소유자다. 심혜진은 영화 ‘결혼이야기’를 통해 승승장구하던 1992년 무렵 웨딩마치를 올렸다. 하지만 9월에 결혼식을 진행한 심혜진은 채 반년도 지나지 않은 그해 말 이혼 소식을 전했다. 신혼여행으로 떠난 LA에서 줄곧 지인들과 어울린 남편으로 인해 불화가 시작됐다는 심혜진의 고백은 앞선 몇몇 케이스 못지않게 안타까움을 샀다. 김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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