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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풍파가 지나고 난 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1.1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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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승연’은 어떤 모습일까. 50살의 엄마와 만 10살이 채 되지 않은 어린 딸의 일상은 한층 몰입도를 높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 시즌2는 이승연의 활약과 함께 성공적인 첫방 신고식을 끝냈다.

민낯으로 기상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 ‘엄마 이승연’의 일상은 지극히 평범하게 다가오며 누리꾼들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하루종일 이어진 고된 일과에 다크써클이 턱밑까지 내려온 이승연과 바쁜 엄마가 자신과 놀아주지 않는다며 끝내 눈물을 보인 어린 딸의 모습은 앞으로 전개될 이승연 모녀의 일상에 한층 기대를 걸게 했다.

[사진=TV조선 방송캡처]

평범한 우리네 일상과 닮아 있어 더욱 눈길이 갔던 이승연 모녀의 활약상이다. 어린 딸과 함께 있을 때는 그저 옆집 사는 이모 같았던 이승연, 그녀가 보여준 ‘엄마 이승연’의 평범한 일상이 아이러니하게도 한때 광풍을 불게 했던 프로포폴 사태를 떠올리게 했다.

이승연이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으며 재판대에 오른 건 지난 2013년의 일이다. 당시 이승연은 프로포폴 투약과 관련해 검찰에 출두하며 본격적인 조사를 받았다.

실제로 이승연은 장미인애와 함께 프로로폴 불법 투약 연예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마약류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소환 요청을 받았다. 이에 이승연은 자신의 소속사를 통해 한차례 해명 의사를 전한 뒤 이어진 검찰 조사에서도 다시 한 번 무죄를 호소하며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

당시 이승연은 공식 자료를 통해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은 맞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치료와 시술을 위한 합법적인 투약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진 검찰 조사에서도 감정을 다스리지 못한 듯 간간히 울음을 터뜨린 이승연은 앞서 발표된 공식 입장과 마찬가지로 프로포폴 불법 투약에 관한 자신의 입장을 다시금 확고히 전달했다.

이승연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 2003년, 촬영 중 발생한 사고로 부상을 당한 이승연은 지금까지 꾸준히 척추 치료를 받아오고 있는 상태다. 또한 연예인이라는 직업의 특성상 미용 목적의 시술을 자주 받았던 이승연이 이를 위해 몇 차례 프로포폴을 맞은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는 게 그녀의 주장이었다. 결국 이승연이 투약 받은 프로포폴은 어디까지나 통상적인 의료행위일 뿐 절대 불법적인 투약은 아니라는 게 해명의 요지였던 셈이다.

에이미에서부터 시작된 프로포폴 광풍은 이승연에게로까지 이어지며 연예계를 들썩이게 했다. 비 온 뒤에 땅은 더 굳어진다더니 당시 사건으로 또 한 번 자숙에 들어야 했던 이승연이 이제는 ‘엄마 이승연’의 푸근함으로 다시 돌아왔다. 김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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