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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女관리, 청사서 변사...원인은 실족?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1.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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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의 30대 여성 사무관 O씨가 정부 청사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아직 확실한 사망 원인이 드러나지 않아 경찰은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드러난 정황으로 보아 보건복지부 직원이 타살됐을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추정된다. 자살 가능성 역시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일단 해당 보건복지부 직원이 실족에 의해 또는 건강상의 이유로 쓰러져 숨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정부세종청사 내 보건복지부 건물 내부였다. 사건 발생 시각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O씨가 보건복지부 동료에 의해 발견된 시각은 지난 15일 오전 8시 40분 무렵이었다. 복지부 직원 한 명이 청사 내 6층 비상구 앞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O씨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건물 내부의 CCTV 영상자료를 통해 O씨가 오전 7시 쯤 보건복지부 건물 내부로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했다. 이후 특이한 인물의 청사 내 진입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숨진 O씨의 얼굴에는 찢긴 상처들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그러나 얼굴의 상처가 넘어질 때 비상구 문 손잡이 등에 부딪히면서 생겼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얼굴의 상처가 직접적인 사인은 아닐 것이라는 일차 판단을 내리고 있다.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채 조사를 벌이는 한편 O씨 주변 지인들을 상대로 O씨의 지병 여부 등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다. 

조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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