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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화사고, 말(馬)이 말(言)을 안 들어서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1.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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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홍콩 배우 유덕화가 낙마 사고를 당했다. 현지 매체의 보도를 종합해 보노라면 지난 16일, 유덕화는 광고 촬영을 위해 태국으로 향했다. 다음날인 17일, 여러 마리의 말과 함께 광고를 촬영하던 중 유덕화가 타고 있던 말이 돌연 흥분해 날뛰었고 이 과정에서 유덕화가 말에서 떨어졌다. 설상가상 날뛰던 말이 바닥에 떨어진 유덕화의 허리를 밟았다.

낙마 사고 이후 유덕화는 곧장 태국 현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그리고 지난 19일 자정 무렵 유덕화가 홍콩으로 귀국했다. 현지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된 유덕화는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이다.

유덕화 낙마 사고와 관련해 관계자는 “유덕화가 골반에 큰 부상을 입었다. 현재 치료를 받고 있지만 거동이 어려울 만큼 부상의 정도가 심각하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낙마 사고로 팬들의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한 스타는 비단 유덕화 하나만이 아니다. 지난해 6월, 전광렬이 SBS 드라마 ‘대박’ 촬영 도중 낙마 사고를 당했다. 천만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 않은 전광렬은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은 뒤 다음날 정상적으로 현장에 복귀했다.

유덕화에 앞서 아찔한 경험을 한 스타로는 유하준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2006년, 유하준은 김태희와 함께 영화 ‘중천’을 촬영했다. 죽음의 세계 중천을 배경으로 반란을 일으킨 악귀들과 퇴마무사의 싸움을 그렸던 ‘중천’이기에 영화 중간중간 삽입된 배우들의 격투신은 쏠쏠한 볼거리로 선사됐다.

이에 유하준 또한 영화에 캐스팅 된 이후 보다 능숙한 승마 솜씨를 익히기 위해 틈틈이 연습에 몰두했다. 유덕화 못지않게 아찔했던 낙마 사고는 김태희를 비롯한 여러 배우들과 함께 승마 연습에 열중하던 중 발생했다. 김태희가 타고 있던 말과 유하준이 타고 있던 말이 서로 장난을 치다 흥분하며 날뛰기 시작한 것이 원인이었다.

흥분해 날뛰는 말 위에서 무방비 상태로 떨어진 유하준은 한쪽 다리가 부러지는 큰부상을 입었다. 아픈 다리를 채 추스를 새도 없이 흥분해 날뛰는 말들 사이를 요리조리 피해 1.5m 높이의 펜스를 뛰어넘었다는 유하준의 고백은 유덕화 사고 당시 못지않은 아찔함을 선사했다.

또 있다. 박지윤도 지난 2004년 낙마 사고를 당하며 큰부상을 입었다. 당시 중국 드라마 ‘비천무’를 출연 중이었던 박지윤은 드라마 촬영 도중 낙마하며 머리뼈가 으스러지듯 부서지는 큰 부상을 당했다. 당시의 낙마 사고로 박지윤은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렸다. 지금까지도 박지윤은 낙마 사고 당시의 상황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유덕화 낙마 사고로 상기된 아찔한 뉴스의 주인공으로는 티아라 은정도 있다. 지난 2011년 JTBC 드라마 ‘인수대비’를 촬영 중이었던 은정은 흥분해 날뛰는 말 위에서 속수무책으로 떨어지며 지켜보던 이들의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했다.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예민해질대로 예민해진 말이 갑자기 날뛰기 시작하며 발생한 사고였다. 천만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지만 촬영이 진행되는 내내 은정은 진통제를 맞으며 통증을 견뎌야 했다. 김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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