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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종, 마침내 이루었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2.0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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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나운서 출신 조우종이 핑크빛 열애의 주인공이 됐다. 조우종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는 7살 연하의 정다은 아나운서다.

조우종의 열애 고백은 지난 4일 전파를 탔다. 이날 JTBC ‘아는 형님’에 게스트로 초대된 조우종은 “여자친구가 있냐?”는 멤버들의 질문에 “여자친구가 있다. 일반인은 아니다. 여자친구가 프리를 선언할 때 많은 도움을 줬다. 나이차는 많이 나지만 열 살 이상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사진=JTBC 방송캡처]

얼마 지나지 않아 조우종이 언급한 여자친구가 정다은 아나운서라는 사실이 보도됐다. 6일 한 매체는 “조우종과 정다은 아나운서가 5년째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은 방송가에서 공공연히 퍼져있는 비밀이었다”고 보도했다.

그러고 보면 성지가 한두 개가 아니다. 지난해 2월 정다은 아나운서는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조우종과의 친밀함을 인증한 바 있다. 당시 정다은 아나운서는 "이상하게 정다은 아나운서는 조우종이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참 많이 웃는다. 둘이 무슨 사이 아니냐. 혹시 테이블 밑에서 손잡고 있는 것 아니냐"는 박명수의 말에 "아니다. 거기 보다는 여기서 더 많이 웃는다. '뮤직쇼'에서는 조우종이 자꾸 날 놀리기 때문에 민망해서 웃는 거다"고 답했다.

이날 확인된 조우종과 정다은 아나운서 사이의 핑크빛 기류는 "가만 보면 조우종과 정다은 아나운서 사이의 기류는 북태평양 고기압이다"는 남창희의 너스레로 더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또 있다. 지난 2014년 KBS2 '여유만만'에 정다은 아나운서와 함께 출연한 조우종은 "내가 볼 때 정다은 아나운서는 여자 아나운서들 가운데 가장 옷을 잘 입는다. 아마 옷 잘 입는 순위가 2~3위에 들 거다"라며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조영구는 "정말 놀랐다. 나는 여태까지 조우종이 칭찬 하는 여자패널은 처음 봤다. 정다은 아나운서가 정말 옷을 잘 입긴 입나 보다"라고 덧붙이며 둘 사이의 핑크빛 기류를 인증했다.

여전히 많이 외로워하고 있는 줄 알았더니 아니었다. 조우종이 정다은 아나운서와의 열애 선언으로 행복한 뉴스의 주인공이 됐다. 이제 외로움이 뚝뚝 묻어났던 조우종의 에피소드도 그저 웃으며 회상할 수 있는 추억이 됐다.

정다은 아나운서와의 열애 선언으로 상기된 아이러니한 고백은 2014년 10월 방송된 KBS 2TV ‘가족의 품격 풀 하우스’를 통해 흘러나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수민, 장웅, 한석준, 조우종, 이정민, 가애란, 조항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아나운서들만의 문화와 위계질서 등 풍성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놨다.

가애란의 갑작스러운 폭로에 조우종이 진땀을 흘린 것도 이때다. 이날 가애란은 “내가 듣기론 조우종이 가애란한테 아는 후배 좀 소개시켜달라고 했다더라”는 한석준의 말에 “맞다. 나는 다 받아들일 수 있는데 조우종은 자꾸만 나한테 와서 소개팅을 부탁한다. 언젠가는 나한테 KBS 후배 소개팅 자리를 직접 마련해달라고도 하더라. 그래서 내가 ‘직접 얘기해라’라고 하면 ‘내가 부끄러움이 많잖아’라고 답한다”고 폭로해 조우종을 당황스럽게 했다.

조우종에 관한 가애란의 폭로는 이 다음 대목에서 한층 강도를 높였다. 조우종은 갑작스러운 가애란의 폭로에 “오해다. 그냥 막 소개시켜 달라고 한 게 아니었다. 유독 가애란 아래로 후배들이 많이 들어왔다. 그렇다고 내가 먼저 말 걸기도 이상하지 않냐. 난 다만 좀 조심스러워서 가애란한테 소개시켜 달라고 한 것 뿐이다”라며 허겁지겁 해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애란은 “조우종이 조심스럽다고 말했지만 사실은 아니다. 지켜보니까 조우종이 예쁘고 몸매 좋은 후배 앞에서는 떠나질 않더라. 조우종이 호감을 보인 사람이 바로 KBS 공채 38기 이지연 아나운서다”고 답하며 조우종의 굴욕에 정점을 찍었다.

조우종에 대한 가애란의 폭로에 김지민도 가세했다. 김지민은 “내가 봤는데 조우종은 ‘풀 하우스’에 출연하는 여자 연예인들의 번호는 다 따더라”고 폭로하며 조우종의 얼굴을 벌겋게 달아오르게 했다.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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