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김민희, 180도 입장이 바뀌어보니?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2.17 1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지시간으로 16일, 제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모습을 드러냈다. 홍상수 감독이 연출하고 김민희가 출연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경쟁 부문에 초청된 까닭이다. 이번 영화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호흡을 맞춘 네 번째 영화다.

이날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전세계 취재진들이 모인 기자회견에서 영화에 관한 전반적 이야기들을 나눴다. 영화 속 스토리가 두 사람의 그것과 흡사했기에 그들의 한 마디 한 마디에 수많은 의미들이 부여됐다.

[사진=채널A 방송캡처]

특히 이날 홍상수 감독은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영화 속 설정에 대해 김민희의 의도를 반영하지는 않았다. 내 아이디어와 내 의견이 혼합돼서 나타났다. 다만 나는 김민희와 매우 가까운 관계다. 김민희의 의견을 들었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매우 가까운 관계’, 지금껏 침묵을 유지해왔던 두 사람에게서 가장 선명한 대답이 던져진 순간이었다.

홍상수 감독과 불륜 스캔들에 휘말리며 지난 9개월간 숱하게 도마 위에 올라야 했던 김민희다. 오랜만의 공식석상 나들이로 불이 붙은 스캔들이 앞서 180도 달랐던 구설 하나를 떠올리게 했다. ‘사실무근’이란 상대의 해명으로 일단락됐지만 잠시나마 친구에게 남자친구를 빼앗긴 가련한 여인이 됐던 김민희였다.

지난 2014년 9월 공효진과 김민희가 나란히 곤욕을 치렀다. 일찍부터 연예계 절친으로 알려져 있던 두 사람이 조인성을 사이에 두고 황당 구설수에 이름이 올랐기 때문이다.

시작은 조인성과 공효진의 화기애애한 한때가 포착되면서부터였다. 이와 동시에 조인성과 김민희의 결별설이 흘러나왔다. 한 남자를 사이에 둔 절친의 상반된 표정이 누리꾼들로 하여금 엉뚱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했다. 꽤 절묘했던 타이밍, 마치 드라마 속에서나 등장할 법한 상황에 누리꾼들의 상상력은 날개를 달았다.

공효진과 김민희가 불편한 추측에 휩싸이게 된 건 연예매체 디스패치의 보도가 발단이었다.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호흡을 맞춘 조인성과 공효진이 종영 후에도 돈독한 친분을 자랑하고 있음이 디스패치의 카메라를 통해 확인됐다. 실제로 꽤 가까워 보였던 조인성과 공효진의 모습은 두 사람이 김기방, 이성경 등의 일행과 함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깊은 의미를 부여하게 했다.

조인성과 김민희의 결별설은 시간차로 보도됐다. 한 매체가 “조인성과 김민희가 1년 6개월의 열애 끝에 결별했다”고 보도했고 이는 얼마 지나지 않아 양 측의 소속사에 의해 공식화됐다.

절친 공효진과 김민희의 엇갈린 표정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잡아 끈 것도 이때였다. 특히 공효진이 연인이었던 이진욱과 얼마 전 결별했다는 사실은 누리꾼들로 하여금 또 한 번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했다.

‘괜찮아 사랑이야’를 촬영할 당시 이진욱과 결별했던 공효진,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타이밍으로 이 무렵 조인성도 김민희와 결별했다. 하지만 조인성을 가운데 둔 불순한 상상은 공효진과 김민희의 소속사를 통해 정색에 가깝게 반박됐다. 당시 소속사 측은 “조인성과 공효진은 그저 친한 동료 사이일 뿐이다. 조인성 김민희의 결별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억측을 유포 확대하는 자에 대해서는 강경한 대응을 취할 예정이다”고 밝히며 불편한 기색을 표출했다. 김미현 기자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