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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원장 과거 발언 되돌려 보니 새빨간 거짓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2.2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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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모 성형외과의 김영재 원장의 비선 진료 의혹의 진상이 일부 확인됐다. 김영재 원장이 그간 진술해온 것과 달리 박근혜 대통령에게 수차례 미용 시술을 했다는 것이다. 김영재 원장의 구체적 비선 진료 내용은 보톡스 및 필러 주사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사실을 확인한 특검팀은 지난 21일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김영재 원장을 위증 혐의로 고발해 달라고 요구했다.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실시된 국회 청문회 때 자신은 대통령에게 주사를 놓은 적이 없다고 말한 것이 위증에 해당한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김영재 원장은 지난해 12월 14일 국조특위 3차 청문회에 출석해 답변하면서 '대통령 얼굴에 안면 시술을 한 적이 있느냐?'란 질문을 받았으나 "그런 적 없다."라고 답한 바 있다.

특검은 김영재 원장 외에 박 대통령 피부과 자문의 출신인 정기양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 이임순 순천향대 교수(산부인과)에 대해서도 위증 혐의 고발을 의뢰했다.    

정기양 교수는 청문회에서 의료 시술을 한 적이 없다고 발언한 것으로 인해, 이임순 교수는 김영재 원장 부인 박채윤씨를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에게 소개하고도 그같은 사실을 부인한 일로 인해 고발 대상이 됐다.

특검은 이들에 대한 고발이 이뤄진 뒤에 일괄적으로 기소한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한편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지난 21일 브리핑에서 "특검이 세월호 7시간 부분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있다."고 말한 뒤 "조만간 수사 결과가 발표될 때 어느 정도의 결과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세월호 7시간의 비밀에 대해 특검이 모종의 새로운 사실을 확인한게 아닌가 하는 추정이 제기되고 있다.

조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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