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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 입대, 아버지의 응원에 힘입어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2.2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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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31)의 입대 소식이 전해졌다. 24일, 서인국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측은 "서인국의 입대 날짜가 정해졌다. 서인국은 오는 3월 28일 경기도 연천군에 있는 5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해 이후 육군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서인국이 드라마 속 상남자에서 진짜 상남자로 거듭나게 됐다. 서인국의 입대를 누구보다 응원하고 또 누구보다 염려하고 있을 부모님, 서인국이 늠름한 대한민국의 군인이 된다는 소식이 서인국 부자의 끈끈함을 새삼 상기하게 했다.

[사진=MBC 방송캡처]

서인국이 아버지와의 가슴 따뜻한 일화를 고백한 건 2013년 10월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공형진의 씨네 타운’을 통해서다. 이날 서인국은 “운이 좋게도 내가 연달아 좋은 작품들을 선보여서 무엇보다 부모님께서 굉장히 좋아 하신다”는 말로 서두를 열며 아버지와의 흐뭇한 일화를 소개했다.

이날 서인국은 “평소 우리 아버지는 나에게 별다른 질문을 하지 않는다. 아버지는 딱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시다. 지금까지 딱히 히트작이 없었기 때문인지 몰라도 내가 배우로 데뷔한 후에도 아버지는 나에게 특별한 이야기를 하시지 않더라”고 고백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무뚝뚝하기만 했던 아버지가 서서히 달라지기 시작했다는 게 서인국의 설명이다.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몇 편의 히트작을 탄생시키고 점차 서인국의 주가가 오르자 아버지도 덩달아 변하기 시작했다는 게 서인국의 추가 설명이었다.

이에 대해 서인국은 “요즘은 아버지가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나에게 먼저 문자를 보내시기도 한다. 가끔씩은 실시간으로 내 이름을 검색하기도 하신다더라”고 고백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팬들의 마음까지 따스했던 했던 서인국의 고백은 “분명 나에 관해 안 좋은 말도 많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혹시나 아버지가 상처나 받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 이제는 나 자신이 숨길 수 없는 사람이 됐으니 더욱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는 듬직한 말로 마무리 됐다.

서인국은 지난 2009년 Mnet ‘슈퍼스타K’ 시즌1을 통해 화려하게 데뷔했다. 첫 등장에서부터 훈훈한 외모를 무기로 뭇여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서인국은 차례차례 난관들을 헤쳐나가며 당당히 우승자가 됐다. 이후 서인국은 연기자의 길에 본격적으로 들어서며 한 편 한 편의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묵직히 하고 있는 중이다.

지금의 서인국을 있게 한 ‘인생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tvN 드라마 ‘응답하라1997’에서 서인국이 내뱉었던 대사들은 지금도 많은 마니아 팬들에 의해 회자되고 있다. 극중 정은지를 향했던 서인국의 대사 ‘만나지 마까’, ‘확인’, ‘친구? 지랄하네’ 등은 배우 서인국의 진가를 확인시키며 지금의 그를 완성시켰다. 김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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