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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잊을만하니 재등판....뭣 때문에?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2.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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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씨가 SNS를 통해 또 "가짜 총각"을 거론하며 공격을 가했다. 가짜 총각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은 채 그가 자신에게 은밀한 만남을 제의했던 정황을 시사하는 글을 올려 세간의 관심을 자극한 것이다.

김부선씨는 지난해 1월에도 SNS를 통해 "가짜 총각" 운운하며 누군가를 공격한 바 있다. 그 때 올린 글에서 김부선씨는 "거짓으로 사는게 좋냐?" "부끄럽진 않냐?"라는 등의 도발적 표현을 구사했다.

당시에도 상대의 이름을 거명하진 않았지만 그 대상은 이재명 시장이었다. 공격 상대가 이재명 시장이라는 사실은 당사자가 자신의 SNS를 통해 불쾌감을 토로함에 따라 뚜렷이 확인됐다.

당시 이재명 시장의 설명에 따르면, 김부선씨가 전 남편으로부터 딸의 양육비를 받기 위해 법률가인 자신에게 자문을 구해왔고, 사무장으로 하여금 김부선씨와 면담케 했다. 이야기를 들어본 결과 이미 김부선씨가 양육비를 받은 것으로 확인돼 포기하도록 했다는게 이재명 시장의 설명이었다.

이재명 시장은 당시 SNS를 통해 그같이 설명한 뒤 "그 걸 가지고 남 탓"이라고 적었다. 엉뚱한 일로 억하심정을 품고 자신을 공격했다는 투의 글이었다.

김부선씨 또한 이 시장의 불쾌감 표시 이후 다시 SNS에 글을 올려 "이재명 시장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재명 시장에게 법률자문을 구했으나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사실도 함께 공개했다.

그걸로 일단락되는 듯했던 김부선씨와 이재명 시장의 악연은 그 해 6월 다른 일로 재연됐다. 김부선씨가 이재명 시장을 면담하러 갔다가 성남시 직원 두 명으로부터 제지를 받으며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하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당시 이재명 시장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지방재정 개혁을 요구하며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었다. 사단은 김부선씨가 단식 현장을 찾아가는 바람에 벌어졌다.

그러나 성남시 직원들은 폭행 사실을 부인했고, 김부선씨도 스스로 신고를 철회했다. 그로써 경찰은 사건 조사를 종료했다.

그러다가 이번에 김부선씨가 또 다시 "가짜 총각"을 들먹이며 전선을 형성하려는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다. 김부선씨는 26일 SNS를 통해 "가짜 총각"을 거론하면서 그에게 2009년 고 노무현 대통령 영결식 날 어디에 있었느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어 김부선씨는 "당시 제게 전화하셨습니다. 집에서 만나자고요", "(김부선 자신의) 옥수동 집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기억하시죠?"라는 글을 남겼다.

김부선씨는 글 말미에 "사과하세요."란 표현을 붙임으로써 묘한 여운을 남겼다.

조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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