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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 득녀, 아빠의 외모 자신감을 원천삼아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3.0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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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정인이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 조정치와 정인은 오랜 열애 끝에 지난 2013년 11월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가상 결혼 생활을 체험하며 인기를 모았던 조정치 정인은 특별한 결혼식 없이 지리산 등반을 예식으로 대신해 또 한 번 화제를 뿌렸다.

지난해 7월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린 정인은 "우리 아기는 조정치를 닮았으면 좋겠다. 우리 남편 정말 귀엽지 않냐"고 말하며 조정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사진=MBC 방송캡처]

결혼 4년 만에 조정치와 정인이 부모가 됐다. 자신의 딸아이가 남편을 닮았으면 좋겠다는 정인의 말, 어찌 이리 부창부수일까. 정인의 고백이 조정치의 외모 자신감과 맞물리며 또 한 번 부부를 일심동체이게 했다.

조정치의 난데없는 외모자신감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건 2012년 12월의 일이다. 당시 이적은 자신의 SNS에 한 장의 사진을 올리며 누리꾼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국 외모 양대 산맥 조VS송(협찬: 정인)’이라는 제목으로 개제된 한 장의 사진 속에서는 조정치와 송승헌이 나란히 서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 속 조정치는 눈을 꼭 감은 채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반면 조정치와 어깨를 나란히 한 송승헌은 수수한 옷차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조각 같은 이목구비를 과시하며 배우의 아우라를 뽐냈다.

묘하게 대조됐던 한 장의 사진은 그 아래에 달린 깨알 같은 댓글 하나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국 외모 양대 산맥’이란 제목으로 자신의 사진을 올린 이적을 향해 조정치는 “조(조정치)에 한 표”라고 댓글을 달며 은근한 외모자신감을 어필했기 때문이다.

송승헌에 대적할 만한 조정치의 외모자신감은 앞서 방송된 MBC ‘무한도전-못친소 페스티벌’과 오버랩 되며 또 한 번 큰 웃음을 선사했다. 당시 무한도전은 연예계 외모 하위 2%를 대표하는 연예인 16명을 모아두고 한바탕 축제의 장을 펼쳤다. 이에 조정치는 ‘못친소 페스티벌’에서 최종 10표를 거머쥐며 당당히 F1에 당선된 노홍철에 이어 멤버들로부터 1표를 회득하며 F2의 자리에 올랐다.

비록 단 1표로 얻은 F2의 자리이기는 하나 16명의 페스티벌 참가자 가운데 단 한 표도 얻지 못한 이들이 무려 9명이라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조정치의 F2는 충분히 굴욕적으로 다가올 만했다.

하지만 ‘무한도전-못친소 페스티벌’이 조정치에게 F2라는 굴욕만을 안겨준 것은 아니었다. 조정치는 3주에 걸쳐 방송된 ‘못친소 페스티벌’을 통해 숨겨뒀던 예능감을 발휘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톡톡히 각인시켰다. 특히 비슷한 콘셉트의 김C와 콤비를 이루며 선보였던 ‘김치커플’의 깨알 같은 개그 본능은 하림의 질투심마저 불러일으키며 강한 임패트를 선사했다.

조정치가 진심 반, 농담 반으로 외모자신감을 드러낸 예는 또 있다. 조정치는 2012년 11월 방송된 KBS COOL FM ‘김범수의 가요광장’에서 김범수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무한한 외모 자신감을 표출했다.

당시 조정치는 “내 이름을 검색하면 연관검색어에 조정치가 뜬다”며 기분나빠하는 김범수를 향해 “나는 ‘김범수 외모 자신감’ 기사를 보고 오보인 줄 알았다. 그 기사를 보고 씻었다. 뭔가 더럽혀진 기분이었다”고 응수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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