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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최자, 곡절도 사연도 뒤안길로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3.0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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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열애 중이었던 설리와 최자가 끝내 남남이 됐다. 최근 설리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한 매체에 의해 보도된 최자와의 결별설에 “설리와 최자가 헤어진 것이 맞다”고 발표하며 두 사람의 결별을 공식화 했다.

앞서 설리와 최자는 2014년 8월 공개 열애를 선언하며 2년 7개월간 좋은 만남을 이어왔다. 우여곡절 끝에 최자와의 열애를 인정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에프엑스를 탈퇴하며 팬들을 아쉽게 했던 설리다. 꾸준히 SNS를 통해 근황을 알리며 팬들과 소통해 왔던 설리가 이번에는 최자와의 결별이란 우울한 소식으로 팬들 곁을 찾아왔다.

[사진=SBS 방송캡처]

설리 최자의 결별이 그저 분분하기만 했던 시작을 돌아보게 했다. 첫 열애 의혹이 포착되고 이후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하기까지 대략 1년 가까운 시간 동안 팬들과 밀당을 했던 설리와 최자다.

설리와 최자 사이의 미묘한 기류가 처음으로 포착된 건 2013년 9월의 일이다. 당시 한 매체는 설리와 최자의 다정한 한때를 사진으로 포착하며 열애설에 불씨를 지폈다.

설리와 최자의 열애설에 관한 매체의 보도는 꽤 구체적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그해 9월 25일 오전 10시경 서울 성동구 소재의 서울 숲 인근을 찾은 설리와 최자는 서로의 손을 꼭 잡은 채 한참동안 산책을 즐겼다. 다소 이른 시각에 한껏 편안한 복장을 한 설리와 최자의 모습은 영락없는 연인 그 자체였다.

해당 매체는 설리와 최자가 연신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며 손을 잡았다 놓았다를 반복하다 서서히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들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결국 택시를 타고 서둘러 자리를 떴다고 보도했다.

이렇게 불이 붙은 설리와 최자의 열애설은 이후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한 장의 사진으로 더욱 힘이 실렸다. 설리와 최자의 열애설에 관한 보도가 흘러나온 다음날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는 ‘설리 최자, 맥주 한 잔 하는 중’이란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서 설리와 최자는 오전의 산책만큼이나 다정한 포스를 자랑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특히 최자와 산책을 즐기던 때와 동일한 복장을 하고 있는 설리의 모습은 해당 사진이 같은 날 찍힌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불러일으키며 두 사람의 열애설에 한층 힘을 실었다. 나아가 몇몇 누리꾼들은 설리와 최자의 운동화가 같은 디자인이라는 사실에 주목하며 두 사람의 열애 여부에 더욱 의혹의 시선을 드리웠다.

이렇게 불씨가 지펴진 설리와 최자의 열애설은 이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무려 14살이라는 나이차가 삼촌팬들을 더욱 ‘분노’하게 했던 걸까. “최자, 역시 난 놈이군. 꽃을 보내야 하나 술을 사라고 해야 하나”라며 너스레를 떤 장진 감독을 시작으로 “와, 최자 형”이란 말로 짧고 굵은 한 방을 보낸 울티마, “역시 이름이 중요해. 산이 뭐야 산이”라는 재치 있는 멘션으로 최자를 향한 부러움을 표출한 산이, “최자, 컨트롤비트 다운받고 있다”는 말로 다소 살벌한 분위기를 풍긴 길에 이르기까지, 설리의 팬을 자처하는 이들이 저마다의 질투심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정작 설리와 최자의 소속사 측은 파다하게 퍼져나간 열애 의혹을 단칼에 일축했다. 당시만 해도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친한 오빠 동생 사이일 뿐이다. 워낙 친해서 평소에도 자주 만난다”며 최자와의 열애설을 해명했으며 최자의 소속사 아메바컬쳐 또한 “서울 숲 인근에 최자 작업실이 있다. 설리와 최자가 워낙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여서 장난삼아 손을 잡은 것일 뿐이다”고 밝히며 설리와의 열애설을 부정했다.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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