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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찌, 흘린 힌트가 한두개 아니야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3.0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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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한채아(36)가 차범근 감독의 아들 차세찌(32)와의 열애설을 인정했다. 앞서 한채아는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차세찌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매체는 한채아와 차세찌가 1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하며 인터넷을 후끈하게 달궜다.

최초 열애 보도 당시 한채아는 “차세찌와의 열애는 사실 무근이다”라고 밝히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강예원과 함께 출연한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의 홍보 일정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던 한채아였기에 차세찌와의 열애설과 단호한 부인은 연일 뜨거운 화제를 뿌렸다.

[사진=차세찌, 한채아 SNS]

그리고 며칠이 지난 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한채아는 이 자리에서 차세찌와의 열애설에 대한 질문을 받은 뒤 “내가 아이돌도 아니고 어느정도 나이도 있는데 열애 사실을 숨길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하며 차세찌와의 열애를 전격 공개했다.

이어 한채아는 "차세찌와의 열애설을 부인하고 나서 요 며칠 동안 너무나 마음이 불편했다. 나를 사랑해주는 분들께 뭔가를 숨기고 있다는 사실이 나를 고통스럽게 했다. 아무쪼록 용기를 내서 말씀을 드린다. 나로 인해서 영화에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특히 한채아는 소속사가 차세찌와의 열애설을 부인했던 이유에 대해서도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채아는 "지금 한차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홍보 중인 시기다. 우선 우리 회사 입장에서는 나로 인해 영화에 피해를 주면 안 된다는 생각이 컸던 것 같다. 또 회사는 당연히 여자배우를 보호해야 한다고 여긴 듯 하다. 게다가 내 입장 역시 차세찌의 가족 분들이 굉장히 유명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그분들께 피해를 주지나 않을까 생각스러웠던 부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어쩌면 예고된 열애였다. 차세찌와의 열애설이 불거지기 직전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 한채아는 “나는 힘이 세고 하체가 튼튼한 남자를 좋아한다”며 이상형을 밝힌 바 있다. 당시 한채아는 ‘아는 형님’ 멤버들 가운데 자신의 이상형에 가장 가까운 이로 서장훈을 지목하며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기도 했다. 특히 “가슴에 손을 얹고 대답해봐라. 정말 남자친구가 없냐”는 강호동의 짓궂은 물음에 한동안 머뭇거리며 대답을 하지 못했던 한채아의 모습은 그야말로 일종의 예고편이었던 셈이다.

또 있다. 지난 1월 눈이 펑펑 내렸던 날 한채아는 자신의 SNS에 "눈 온다"라는 멘트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한채아는 하얗게 눈이 쌓인 집마당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는 모습이었다. 사진 속 한채아의 곁에는 큰 덩치의 강아지 한 마리도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한채아의 사진 공개 후 누리꾼들의 시선은 일제히 차세찌에게로 향했다. 몇몇 누리꾼들은 한채아가 작은 설원을 만끽하고 있는 곳이 차세찌의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인 것 같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차세찌는 자신의 집마당을 SNS에 공개한 바 있다. 한채아의 사진과 흡사한 배경, 그 안에는 비슷한 생김새의 강아지도 늘 등장했다.

어디 이뿐일까. 의도되지 않은 열애설 부인 이후 한채아는 자신의 SNS에 하트 이모티콘을 게재했다. 눈치 빠른 팬들이 차세찌와의 열애 사실을 알아주길 바랐던 걸까. 이제와서 돌아보니 성지가 한둘이 아니었던 차세찌와 한채아의 사랑이었다. 오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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