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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씨드, 어느 정도씩 먹어야 좋을까?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3.0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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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씨드 열풍이 거세다. 슈퍼푸드니 슈퍼곡물이니 해서 여러가지 몸에 좋다는 식물성 음식 재료가 인기를 얻고 있는 분위기와 무관치 않다. 지난 설 때 슈퍼푸드나 슈퍼곡물이라는 이름의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었는데 그같은 선물세트에 빠지지 않고 끼여 있었던게 아마씨드였다.

아마씨로도 불리는 아마씨드는 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피부 미용에도 제격이라는 소문이 나면서 특히 여성들에게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실제로 아마씨드는 단백실과 식이섬유는 물론 오메가3 지방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정평이 나 있다.

아마씨드에 포함된 여러 영양소 중에서도 오메가3 지방산은 우리가 음식을 통해서만 흡수해야 하는 필수지방산이다. 오메가3 지방산의 경우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체내 합성이 안되는 영양소다.

오메가3 지방산은 불포화지방산으로서 우리 몸과 두뇌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치매 예방에 좋을 뿐더러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작용으로 인해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처럼 긍정적 작용을 하는 영양소가 듬뿍 들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아마씨드는 요즘 들어 급격히 매출이 늘고 있다.

그런데, 아마씨드 열풍에 제동을 거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되는 아마씨드들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그 속에서 중금속인 카드뮴이 적지 않게 들어있는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소비자원 조사에 의하면 수거된 아마씨드 1kg당 카드뮴 함량은 0.246~0.56mg이었다.

아마씨드의 카드뮴 함량에 대한 기준치는 아직 마련돼 있지 않다. 하지만 참깨의 기준 함량 경계가 0.2mg인 점을 감안하면 아마씨드의 카드뮴 함량은 비교적 많다고 할 수 있다.

카드뮴은 체내에 흡수되면 배출이 안되는 중금속으로서 폐손상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식약처는 아마씨드의 하루 적정 섭취량을 성인 기준 16g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는 밥숟가락 두 개 정도의 분량에 해당한다.

이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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