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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주의, 우리동네부터 한눈에 촘촘히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3.1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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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시샘하는 것은 날씨만이 아니다. 소리없이 찾아드는 미세먼지. 주의보도 경보도 내려지면 상춘은 어쩐지 불안해진다. 마스크하고서는 봄맞이가 즐거울리 없을 테니 말이다. 봄바람과 함께 찾아오는 미세먼지에 주의를 기울여야 주중에 몸을 건강히 챙겨 주말 봄나들이 계획도 세워볼 수 있다. 미세먼지와 관련한 각종 정보를 꼼꼼히 살펴 봄철 건강에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미세먼지 등 각종 대기질 정보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환경공단의 에어코리아 메인 화면. [사진=에어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아황산가스, 질소 산화물, 납, 오존, 일산화 탄소 등과 함께 수많은 대기오염물질을 포함하는 미세먼지. 자동차, 공장 등에서 발생하여 대기 중 장기간 떠다니는 입경 10㎛ 이하의 미세한 먼지를 말한다. 미세먼지 주의보, 경보에는 PM10로도 표기된다. 입자가 2.5㎛ 이하라면 PM 2.5라고 부르는 초미세먼지가 된다.

미세먼지 정보를 원스톱으로 파악하는 데는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에어코리아가 유용한 편이다. 2004년부터 전국의 대기오염측정망에서 측정되는 아황산가스,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오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도 자료를 수집해 관리하는 국가대기오염정보관리시스템(NAMIS)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최적화된 대기질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97개 시,군에 설치된 322개의 도시대기 측정망, 도로변대기 측정망, 국가배경 측정망, 교외대기 측정망에서 측정된 대기환경기준물질의 측정 자료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내 미세먼지 주의보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있다.

대기환경기준물질 6개 항목인 아황산가스,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에 대한 대기오염도를 대기오염 시계, 대기오염 달력 등의 표현 방식과 접목해 시간대별, 일자별, 요일별로 알려준다. 인체 영향과 체감오염도를 반영한 통합대기환경지수의 적용을 통해 대기오염의 상황을 한눈에 알기 쉽게 4개 등급과 색상으로 표기된다.

예보등급별로 행동요령도 알려주는데 미세먼지 주의보에서 '나쁨'일 경우 민감군은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 제한하고, 특히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이 실외에 있는 경우 흡입기를 더 자주 사용해야 한다. 일반인은 특히 눈이 아픈 증상이 있거나, 기침이나 목의 통증으로 불편한 사람은 실외활동을 피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매우 나쁨'으로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질 경우 목의 통증과 기침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실외활동을 피해야 하며 민감군은 의사와 상의한 뒤 실외활동을 해야 한다는 행동요령을 전한다.

한반도 대기질 예측모델 결과가 실시간으로 그림으로 표시되는 미세먼지 농도 전망에 특히 주의를 기울이면 유용하다. 시도별 대기정보보다 구체적으로 대기의 질을 살펴보는 데는 우리동네대기 코너가 적절하다. 1시간 단위로 미세먼지 등 6개 기준물질의 주의 수치와 아울러 통합대기환경지수도 색깔로 표기돼 편하게 알아볼 수 있다. 에어코리아 메인 화면에서는 13일 오전 현재 경기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것을 지도를 통해 한 눈에 확인이 가능하다. 실시간 대기정보, 시도별대기정보, 대기질 예경보 등도 지도에서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에어코리아 외에도 서울시의 경우 대기환경정보를 별도로 제공하고 있는데 미세먼지의 경우 도시 대기와 도로변으로 나뉘어 지도에 구별 색깔 표기로 미세먼저 주의보를 확인할 수 있다. 도로별 미세먼지 정보 색깔만 보고도 자신이 경유해야 할 길에 주의를 기울이게 되면 창을 열어놓게 되는 봄길 운전도 쾌적해질 수 있다.

박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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