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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희, 인터넷 도배....또 지명도 'up'?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3.1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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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또 한번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오르며 인터넷을 도배질하다시피 했다. 15일 오후 내내 있었던 일이다. 이번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강남구 삼성동 자택으로 돌아온 것과 관련해 보여준 행동이 논란을 불렀다.

신연희 구청장과 관련한 첫번째 논란거리는 지난 12일 박 전 대통령 귀가 때 미리 삼성동 사저 골목에 나가 기다리고 있었다는 점이다. 당시 신연희 청장은 태극기를 든 박사모 회원들과 함께 골목길에 서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연희 청장은 태극기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온 인물이다. 지난 3.1절을 앞두고는 강남구 관내에서 열린 '문화가 있는 태극기 달기' 캠페인에 직접 참석해 분위기를 띄운 바 있다. 지난 12일 신연희 청장은 박 전 대통령을 만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을 부른 신연희 청장의 두번째 행동은 박 전 대통령 귀가 사흘째인 지난 14일 삼성동 사저로 귀환을 축하하는 화환을 보낸 일이었다. 신연희 청장이 화환을 보낸 사실은 사저 안으로 들어가는 화환의 모습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됨으로써 알려졌다.

두 가지 논란 사안에 대한 사실 여부는 강남구청 측에 의해 확인됐다. 강남구청 측은 신연희 청장의 사저 골목 대기는 '박 전 대통령이 강남구민이므로 청장으로서' 한 일이었고, 화환을 보낸 것은 '인간적인 측면에서' 행해진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공무원 출신인 신연희 청장은 자유한국당 소속으로서 강남구청장 선거에서 두번 연속 당선돼 청장직을 연임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신연희 청장의 행동과 관련해 곱지 않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자신의 관할 지역 내에 있는 삼성동 주민들은 사저 앞 시위로 연일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데, 그 문제 해결엔 관심이 없고 박 전 대통령만 의식한다는게 비난의 주된 내용들이다.

조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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