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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컴백, 확실히 시선은 좀 누그러질 듯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3.1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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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가 컴백을 예고했다. 멤버들이 완전체로 활동하는 마지막 앨범인지라 티아라 컴백을 향한 스포트라이트는 한층 뜨겁다.

티아라의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티아라와의 전속계약은 오는 5월을 기점으로 만료된다. 이에따라 티아라는 오는 5월 17일 마지막 앨범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컴백할 예정이다. 현재 티아라 멤버들은 개별 활동에 스타트를 끊으며 본격적인 컴백 준비에 돌입한 상태다. 완전체 티아라의 활동은 오는 6월 말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채널A 방송캡처]

참 우여곡절 많았던 티아라다. 과연 티아라는 마지막 완전체 활동을 유쾌하게 마무리하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2012년 발생한 화영 왕따 논란을 시작으로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던 티아라이기에 그녀들의 컴백을 바라보는 시선도 분분하기만 하다.

여전히 후유증을 낳고 있는 티아라 왕따 논란은 2012년 7월 불거졌다. 티아라의 일본 단독 콘서트 이후 화영을 제외한 티아라 멤버들이 자신들의 SNS에 ‘의지’ 운운하는 글들을 남긴 것이 왕따 논란의 시작이었다. 의지의 중요성을 역설한 티아라 멤버들과 달리 화영만이 반대되는 뉘앙스의 글을 SNS에 남기며 왕따 논란은 일파만파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티아라 왕따 논란은 얼마 지나지 않아 소속사 김광수 대표가 화영의 퇴출을 결정하며 더욱 기름이 끼얹어졌다. 당시 김광수 대표는 “티아라 내에 불화는 없으며 스태프들의 의견을 존중해 화영을 티아라 멤버에서 계약 해지를 시키고 자유 계약 가수로 풀어줄 것이다”라고 밝히며 화영의 티아라 퇴출을 통보했다. 공식입장이 발표되기 전까지만 해도 화영 왕따설을 진압해 줄 것이라 믿었던 팬들은 김광수 대표의 화영 퇴출 결정을 ‘잠정적인 왕따설 인정’이라 해석하며 공분을 토했다.

논란은 이후에도 더욱 심화됐다. 화영 왕따 논란이 불거진 이후 각종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는 티아라 멤버들이 화영을 괴롭히는 듯 보이는 영상들이 일종의 제보처럼 게재됐다. 까도 까도 새살을 보이는 양파처럼 속속들이 발견되는 의심 영상들은 김광수 대표의 공식입장과 더불어 티아라 멤버들을 향한 비난 여론을 더욱 거세게 했다.

결국 티아라는 탄탄한 팬층으로 운영되던 팬카페까지 폐쇄되는 위기를 맛봐야 했다. 출연 중이던 광고에서 하차하는 것은 물론 티아라는 갓 발표한 신곡마저 덮으며 활동을 접었다.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티아라 무대의 보이콧 움직임마저 포착됐던 상황, 악화될 대로 악화된 여론은 화영을 향한 동정론과 함께 티아라 멤버들을 더욱 궁지로 몰았다.

그런데 최근 다소 전세가 역전되기 시작했다.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티아라 왕따 논란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인 화영에게 익명의 누리꾼이 비난 글을 게재하며 화영을 논란의 원인제공자라 칭한 것이 발단이었다.

자신을 티아라 전 스태프라 소개한 누리꾼은 “여자들끼리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갈등이었다”는 화영의 말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 누리꾼은 “류화영이 티아라로 활동할 당시 인성적으로 문제가 많아 스태프들과도 트러블이 잦았다”고 폭로하며 화영의 언니 효영이 티아라의 새 멤버 아름에게 보낸 협박성의 문자메시지를 증거자료로 첨부했다.

가장 최근에는 티아라 스타일리스트로 함께 했던 김우리가 화영의 인성에 의문을 제기할 만한 폭로를 하기도 했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한 김우리는 티아라 왕따 논란을 입에 올리며 “화영은 티아라가 수년간 고생하면서 얻은 것들을 한꺼번에 손에 넣었다. 그러다보니 화영은 활동 중에도 다소 체계가 없었다. 소위 말하면 버릇이 없었던 거다. 그때 화영이 헤어숍 스태프들을 샴푸라고 불렀다. 그래서 스태프들 사이에서 화영에 관한 소문이 일파만파 안 좋게 퍼져나갔다”라며 말해 충격을 안겼다.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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