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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홍대, 흥행의 법칙이니 따라야지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3.2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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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이 홍대에 떴다. 앞서 김민석은 SBS 드라마 ‘피고인’의 시청률이 25%를 돌파할 시 죄수복을 입고 강남역을 10시간 동안 활보하겠노라 공약을 내건 바 있다.

2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한 ‘피고인’은 지난 15회 방송분에서 25.6%(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에 김민석은 극중에서 감방 동료로 호흡을 맞췄던 윤용현, 우현, 조재룡과 함께 죄수복을 입고 홍대로 향했다. 안전을 고려한 까닭이었다.

[사진=김민석 SNS]

이러한 김민석의 시청률 공약은 SNS를 통해서도 생생히 전해졌다. 이날 김민석은 선배 배우들과 홍대로 향한 모습을 짧은 영상으로 공개했다.

김민석이 공약과 관련해 약속을 이행하는 풍경은 이제 꽤 익숙하게 자리 잡았다. 출연 배우들이 드라마의 시작을 앞두고 내거는 시청률 공약은 어느새 당연한 약속이 됐다. 김민석이 죄수복을 입고 홍대를 거닐었듯 드라마 내용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이색 공약들은 드라마와 무관하게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곤 했다.

김민석 홍대 공약에 앞서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도 공약을 지켰다. 드라마가 시작하기 전 박보영을 비롯한 출연 배우들은 “시청률 3%의 넘으면 100명과 프리허그를 하고 시청자 가운데 5명을 추첨해 ‘안전 귀가 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드라마는 첫 방송에서부터 시청률 4.04%를 기록했고 지난 8일 박보영, 임원희, 김민교는 5명 시청자들의 귀갓길에 동행했다. 이어 14일에는 박형식과 지수가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프리허그를 하며 시청자들의 귀갓길을 책임졌다.

김민석 홍대 못지않은 이색 공약은 또 있었다. 지난해 여름,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배우들은 “드라마 시청률이 20%를 넘으면 광화문에서 한복을 입고 팬사인회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드라마는 7회 방송이 20.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에 박보검, 김유정, 진영, 곽동연은 200명의 팬을 추첨해 한복을 입고 팬사인회를 진행했다.

김민석 홍대에 앞서 tvN ‘시그널’에 출연한 이제훈은 “드라마 시청률이 3%를 돌파하면 경찰관 300분에게 따뜻한 커피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시그널’은 첫 방송에서부터 평균 시청률 6.4%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이제훈은 서울지방경찰청, 마포 경찰서, 영등포 경찰서 등을 일일이 돌며 경찰관 300여 명에게 커피를 대접했다.

김민석 홍대 공약으로 상기된 이색 공약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출연 배우들에 의해서도 실천됐다. 당시 출연진들은 “드라마 시청률이 18%를 넘기면 1988년도 복고의상을 입고 쌍문동에서 팬사인회를 개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혜리를 비롯한 출연 배우들은 실제로 쌍문동 정의 여고에서 팬들과 만났다.

이 외에도 이색 시청률 공약은 많다. 인기리에 종영한 tvN ‘도깨비’에서는 배우 조우진이 특집 방송을 통해 TT댄스를 선보였으며 KBS 2TV ‘마음의 소리’ 출연 배우들은 “웹드라마 공개 첫 날 조회수가 100만을 넘기면 캐릭터가 그려진 옷을 입고 프리허그와 팬 사인회를 열겠다”던 약속을 지켰다. 특히 이 과정에서 김대명은 한파에도 불구하고 극 중 캐릭터인 민소매 티셔츠와 반바지 차림으로 거리에 등장해 약속을 지켰다. 오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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