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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초남편이 금연해야하는 이유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5.3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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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아빠가 있다니?”

5월 29일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골초 남편에 대한 비판과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집안에서 흡연하는 남편으로 인해 숨쉬기가 힘들다는 아내의 고민으로 등장한 골초 남편. 그 심각성은 방청객은 물론 안방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내가 가장인데 담패 피우러 굳이 귀찮게 밖으로 나가야 되냐?”

“어릴 적 할머니도 집안에서 담배를 피우셨는데 아무도 문제없이 잘 살고 있다.”

집 안에서 그리고 아이들 앞에서 담배를 피운다는 골초 남편.

아내가 임신 중에도 그리고 아이가 있는 집안에서도 담배를 피우고, 담배를 피운 손으로 어린 아이까지 아무렇지도 않게 만진다는 골초 남편, 정말 문제가 없는 것일까?

골초남편은 방송에서 간단히 건강검진을 받은 결과 몸 속 니코틴 수치가 일반인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드러나 가족들의 큰 걱정을 사기도 했다.

결국 금연이 정답이라는 결론이다.

- 20분 후-비정상이던 혈압이 정상으로 회복

- 24시간 후-심장마비 발생 가능성 감소

- 48시간 후-신경 말단 기능 회복, 맛과 냄새 감각 회복

- 72시간 후-기관지 기능 회복

- 3개월 후-폐 기능 30% 향상

- 5년 후-중풍 및 암 발생 가능성 절반으로 감소

금연을 하게 되면 조금씩 달라져 가는 몸의 긍정적인 변화들이다.

금연이 주는 효과는 이 뿐만이 아니다. 금연을 하게 되면 약 10년 후 일반인과 거의 흡사한 암 발생률을 가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담배를 피우면, 폐암, 구강암, 후두암, 식도암 등의 암 발생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데, 특히 폐암의 경우 치명적이다.

이미 장기간 흡연을 했던 사람이라도 담배를 끊는 순간부터 급속도로 폐 기능이 회복하기 시작하므로 평소 흡연으로 인한 기침과 가래가 심했던 사람은 하루라도 빨리 금연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하지만 쉽게 실천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그것은 니코틴이 지닌 강한 중독성 때문인데, 몇 년째 마음만 먹고 금연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면 다양한 먹을거리를 통해 흡연에의 욕구를 자제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우선 흡연 욕구를 자제 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다. 물은 흡연으로 인에 몸에 축적된 니코틴이나 타르 등의 유해 성분을 소변으로 배출해 주므로, 약한 알칼리 성분의 물을 하루 2리터 정도 마셔주는 것이 좋다. 물을 별로 마시지 않는 사람이라면, 녹차나 과일 주스를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비타민C가 풍부한 딸기, 키위, 오렌지 등의 과일을 수시로 먹어주는 것도 좋다. 담배 한 개비는 몸속의 비타민C를 25mg 파괴하는 독성을 지니므로, 오랜 시간 흡연을 해 온 사람의 경우 파괴된 비타민C를 과일을 통해 충분히 섭취하게 되면 몸속의 니코틴 제거에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간접흡연의 폐해도 상당한 만큼 골초 남편은 자신과 가족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하루라도 빨리 금연을 실천해야 하지 않을까? 오미희 기자 <사진 =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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