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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결국 수술대...회복까지 4주 '7월부터 프리시즌 준비해야하는데'
업다운뉴스 | 승인 2017.06.15 13:55

최근 거침없는 행보를 거듭하던 손흥민이 시련을 만났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에이스 손흥민(25 토트넘)이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본인은 물론 대표팀과 소속팀 토트넘 핫스퍼에게 모두 우울한 소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손흥민이 정밀 진단 결과 오른팔 전완골부 요골골절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술에 이르지 않기를 많은 사람이 바랐지만 우려는 현실로 나타났다. 

손흥민은 이번 주 중으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회복까지는 4주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와의 원정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손흥민이 14일 오후 오른팔에 깁스를 한 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손흥민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에서 전반 30분쯤 부상을 당했다.

당시 손흥민은 공중볼 경합 후 착지 과정에서 오른손을 짚은 뒤 통증을 호소했다. 

의무팀의 응급조치에도 충격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교체 전까지 활발한 움직임으로 카타르 측면을 공략했던 손흥민이기에 아쉬움이 더했다. 당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을 곧바로 이근호(강원)와 교체했다.

같은 날 깁스를 한 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손흥민은 경희의료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사를 받았다.

손흥민의 부상과 수술은 대표팀에게나 토트넘에게나 뼈아프다. 

당장 손흥민이 빠진 한국은 조 최하위였던 카타르에게 2-3으로 무너졌다. 4승1무3패로 조 2위를 달리고는 있지만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손흥민은 지난해 10월 카타르와 최종예선 3차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이후 그간 A매치 득점이 없었다. 이날 카타르를 제물로 삼아 부활을 노렸지만 불의의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수술과 재활 과정 등의 향배에 따라 오는 8월 31일 이란, 9월 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에 결장할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토트넘의 입장에서도 아주 깝깝하게 됐다. 

손흥민은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맹활약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던 참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34경기에 출전 14골 6어시스트를 폭발시키며 EPL 최고 윙어로 우뚝 섰다. 컵 대회와 유럽 대회를 포함하면 21골로 1985~1986시즌 차범근(당시 바이어 레버쿠젠)이 기록한 19골을 넘어 역대 유럽파 한 시즌 최다득점 기록도 경신했다.

손흥민은 7월부터 소속팀에서 새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 100%의 몸 상태로 프리시즌에 참가하지 못할 경우 정규리그에서 정상 컨디션을 발휘하기 쉽지 않다.

지난달 토트넘의 홍콩 투어가 끝난 뒤 손흥민을 끌어안았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도 깊은 고민을 안게 됐다.

토트넘은 7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 참가할 예정. 손흥민은 정상 컨디션이라면 이 대회 참가를 기점으로 프리시즌을 시작한다.
 
지금으로서는 수술이 잘 끝나고 이른 시일 내에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  하지만 물리적으로 버거운 일정이다. 손흥민이 이번 시련도 거뜬히 극복하기를 기원해 본다.  

박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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